마녀사냥식 학폭몰이 "이제 안 통해"
마녀사냥식 학폭몰이 "이제 안 통해"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6.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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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학폭 프레임에 시민들, "지긋지긋하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좌파 카르텔.. 일부에선 "지렁이에 소금 뿌린 듯"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 일부 좌파언론들이 필사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특보 아들의 학폭 혐의 피해자로 지목된 학생이 오히려 최근 "학폭이 아니었다. 최근에도 만날 정도의 친한 사이다"라고 증언하는데도, 좌파 매체들은 당시 하나고의 전교조 출신 교사까지 소환해 당시 사건을 다시 키우고 부추기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좌파 언론 카르텔이 이동관 씨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아들의 학폭 논란을 재점화 하고 있지만 잘 안통하는 이유가 있다." 라고 주장한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1. 학폭 의혹 처음 제기했던 전경원 전 하나고 교사 믿을 수 있나? 

2015년 당시 학폭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당시 하나고 교사였던 전경원 씨가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전 교사는 "이동관 씨의 아들이 학폭을 행사했으며, 당시 하나고에서는 학폭위원회를 열지도 않았으며, 이동관 씨의 아들이 무사히 하나고를 졸업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에서 그가 했던 이러한 증언은 일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위증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씨의 아들은 하나고를 졸업한 것이 아니라 2학년 1학기도 마치기 전에 다른 학교로 전학 조치를 했기 때문이다. 

전 교사는 2015년 8월26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하나고가 개교 이후 7년 동안 남학생을 더 선발하기 위해 입시 성적을 조작했다는 이른바 '하나고 입시비리'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으나 검찰 수사 결과 해당 사건은 무혐의 처리됐다. 

특히 전 교사는 하나고가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인사 아들 (이동관 씨의 아들을 지칭)이 학교폭력사건을 일으켰는데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도 열지 않고 전학 조치하는 등 사건을 은폐했다는 주장도 폈으며,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학폭위 미개최를 이유로 당시 정철화 하나고 교감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지만, 이 또한 2016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2017년 서울시교육청의 항고 역시 기각됐다.

결국 전 교사의 주장은 이미 법적인 검증이 끝난 상태로 법원과 사법부에 의해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교사와 관련된 보도는 더 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전 교사는 대학입시와 관련한 외부 강연에서 하나고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개인정보를 학생과 학교 측 동의 없이 공개하고, 하나고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언론사에 하나고 2학년 학생들의 전화번호를 넘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전 교사는 21대 총선 직후인 2020년 6월 하나고를 휴직한 상태에서 강민정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 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합류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논란이 일었고, 전 교사는 보좌관 임명 4개월 만인 2020년 10월 국회의장의 인사명령에 따라 보좌관 임명이 취소됐다.

서울고법은 지난 2월 "고용휴직을 통해 이미 교육현장을 떠난 상태여서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더이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며 전 교사의 손을 들어 줬으나 전 교사가 실제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특정 정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들어가려 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또한 전 교사는 2016년 12월5일 좌파 매체인 한겨레신문에 '이재명 지지'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특정 정치인에게 확실한 지지를 보낸 전 교사가 정치적으로 정반대편에 있는 이동관 씨의 아들과 관련한 주장을 펼침에 있어서 신뢰성을 확보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2. 마녀사냥 식 학폭몰이 어떤 식으로 진행됐나?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것은 2015년 8월 서울시의회의 '하나고 특위' 에서 였다.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울시의회는 그해 4월 하나고 설립 관련 각종 특혜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15명의 특위 위원 중 13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특정 정당 소속의 의원들 위주로 구성된 하나고 특위 진행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당연하다. 

2015년 8월 26일 진행된 제5차 회의에서 이동관 특보 아들 관련 학폭 의혹 관련 의혹 제기자가 위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의혹 제기자의 발언을 중심으로 를 중심으로 편파적으로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소명을 하려는 하나고 측의 발언은 제지당하기 일쑤였다는 것이다. 이 의혹 제기자가 전경원 교사였다. 

당시 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태준 하나고 교장이 "제가 잠깐 첨언해도 될까요?"라며 전 교사의 위증 사실을 지적하려 하자 장 위원은 "저는 우리 교장선생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이따 또 따로 제가 물을 거예요. 그때 답변하세요"라고 제지했으며 이후 겨우 발언권을 얻어 전 교사의 발언 (이동관 씨의 아들이 하나고를 졸업했다는 발언)이 위증이라고 밝히자 민주당 김경자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위증의 절차를 개별적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면서 발언을 끊었다는 것이다. 

당시 하나고 관련 사건은 언론에 의해 일파만파 파장이 일었고 좌파 언론들은 마치 하나고에게 큰 흠결이 있고, 학폭 사건이 엄청난 것 처럼 몰아갔으나, 결국 검찰 수사 결과 하나고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폭과 관련되어 하나고가 학교폭력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점도 고발 됐으나, 법원으로 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 지금 또 마녀사냥? 이젠 안 통해

그 후 8년이 흐른 2023년, 좌파 언론들은 또 한번 학폭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 

전경원 교사를 소환해 일방적인 전 교사의 인터뷰를 실어준 매체는 대부분 좌파 성향의 매체였다. 

오마이뉴스, 미디어스, 고발뉴스, YTN,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등이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학폭을 연계시키면서 어떻게든 학폭 이슈를 부각시켜 정부의 인사권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특정 세력이 학폭 문제를 수년전 유행했던 미투와 같은 용도로 악용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한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진술이 일관되기만 하면 유죄를 선고했던 미투(me too)처럼,  수 년 또는 십여년 전 자녀의 일까지 소환해서 결국 맘에 들지 않는 정치권 인사를 낙마시키는 의도로 사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위증 혐의가 있는 전 교사를 불러 인터뷰까지 해주는 YTN 

오마이뉴스와 YTN 등 좌파 매체들은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이 되지 못하도록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전 교사를 불러 인터뷰까지 해가며 판을 키우고 있다. 

좌파 뉴스들이 주로 전경원씨의 인터뷰를 게재하고 있다 고발뉴스는 좌성향 매체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좌파 언론카르텔가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보려는 기획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정책의 일관성을 감안할때, 정부 여당의 기존 방침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경원씨를 인터뷰하는 김어준의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막 1년을 넘어섰기 때문에, 아직은 정부와 여당과 보조를 맞춰 가장 효율적으로 언론의 정상화를 시킬 수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만약 그 인물이 이동관 특보로 정해졌을 경우, 정부는 좌파 언론카르텔의 선동과 마녀사냥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일부 매체와 좌파 스피커들의 필사적인 방해에 아랑곳하지 말고, 가장 윤석열 정부다운 방식으로 뚜벅뚜벅 정도를 걸어야 결국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렁이에 소금 뿌린 듯 반응하는 좌파 매체 호들갑에 신경쓰지 말고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뚜벅뚜벅 가라" 라는 주장도 나온다. 

공영방송을 좌파단체가 장악하기 위한 방송법이 무산된 가운데, 최근 좌파언론카르텔은 정부가 하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반대하며 성급하게 정치적 속내를 드러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에 임명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좌파언론카르텔이라 함은 좌파 노조, 좌파언론학회, 좌파언론단체, 좌파교수단체, MBC등 좌파 언론사 출신의 정치인들 등을 통칭하며 이들은 특정 정치적 성향을 띄며 이해관계를 공유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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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2023-06-14 16:31:57 (182.213.***.***)
선동 세뇌 조작 빼고는 잘하는게 하나 없는 좌빨이들에게 남은건 몰락뿐이다
프리담 2023-06-14 07:26:19 (61.74.***.***)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별란 2023-06-12 15:35:34 (223.38.***.***)
기사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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