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역에서 캠핑카 타고 해남 시티투어, 해남 3개소 캠핑장 등 이용
[전남 = 김혜령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국내 최초로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를 진행한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캠핑카를 대여해 지정 관광지를 여행하고, 야영장에서 숙박하는 ‘해남으로 가는 꿈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남군에서 캠핑카를 이용해 실시하는 이번 시티투어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이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해남으로 가는 꿈카’ 시티투어는 오는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1일 4만 원에 대여한 후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황토나라테마촌, 땅끝오토캠핑장 등 3개소의 야영장 내 전용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디 캠핑카는 기아차 레이를 캠핑카 형태로 만든 2인승 자동차로, 취사용품 세트, 캠핑의자 및 테이블 등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문의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꿈카’ 또는 아이디 ‘kkumka'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안내받을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으로 가는 꿈카는 해남군 전용 캠핑카 시티투어로 GPS기반의 앱 활용을 통해 해남 이외의 지역 체류 시에는 패널티를 부여, 기존 이용료의 2배 이상이 차량 렌트 비용으로 추가 결제되기 때문에 꼭 해남 여행에만 이용하여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해남의 뛰어난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캠핑 관광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수요와 반응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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