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전대표가 김정은에 충성을 맹세한 간첩이다! 민노총과 전교조간부 또한 간첩활동을 했다! 이런 기절초풍할 뉴스가 떠도 충격을 받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 아침 한 유력보수일간지에 이런 뉴스가 비중있게 보도되었지만, 다른 유력보수일간지는 이런 뉴스를 아예 취급도 하지 않았다. 뉴스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을까?
정당간부가 간첩이라면 정당해산사유가 된다. 노동단체나 교육단체의 간부가 북의 앞잡이로 반국가활동을 했다면, 그 단체 또한 온전할 수 없다. 그런데 진보당과 민노총 그리고 전교조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할테면 해보라는 식이다.
대부분 국민들도 불감증에 빠져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북을 추종하고 그들과 손잡은 간첩들이 우리사회 각 분야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그 숫자는 작게는 5만 명 많게는 수십만 명에 이른다고 믿기 때문이다. 간첩사건이 터져도 그저 빙산의 일각이 드러났을 뿐이라고 치부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정서다.
박헌영은 1925년 조선공산당을 창당했다. 1917년 10월 러시아에 일어난 볼셰비키혁명의 바람이 한반도에 상륙한 것이다. 그로부터 1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는 아직도 그 철지난 이념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땅의 보수세력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아무리 지구적 차원에서 다 끝난 이념전쟁이라도, 한반도차원에서 얼음처럼 냉기를 뿜어내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다시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이념전쟁을 끝내야 할 것이다. 현정부의 간첩수사는 그 전쟁이 본격화되었다는 신호탄이다.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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