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공회의소와 함께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 14개 기관과 협약
- 광주·전남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 및 통상애로 해소 박차
[전남 = 김혜령 기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성희, 이하 전남경진원)이 지난 25일 전남경진원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남경진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상공회의소와 함께 광주·전남FTA통상진흥센터 개편에 따른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전남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및 통상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날 협의회 출범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광주본부세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광주상공회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전남지역본부 ▲KOTRA 광주·전남지원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성본부 호남⁃제주지역, 광주·전남지역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경진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지역 기업들의 통상애로 해소를 비롯해 EU 공급망 관련 입법 동향 및 농수산물 수출 관련 각국의 규제정보 등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는 비관세장벽 등 통상·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 시 도출된 통상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협약식과 함께 지역 기업들에게 EU핵심원자재법,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EU역내에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경제관련 법안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 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시스템(FTA-Agri) 활용방안, 농수산식품 수출 검증 사례 및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광주·전남 수출기업 대상 교육도 열렸다.
특히, ‘전남FTA통상진흥센터’는 이번 협의회 출범식에 맞춰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참여광장의 애로사항 접수처를 통해 수출기업이 통상 및 수출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성희 전남경진원 원장은 “각종 글로벌 이슈와 비관세장벽 등으로 지역 수출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광주⁃전남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경진원이 주관하는 FTA 활용 전문기구인 전남FTA통상진흥센터는,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대응 능력이 미흡한 지역 중소기업이 FTA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수출⁃입 업체 수요자 중심의 FTA 컨설팅 및 교육·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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