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쿄 인 서울' 뮤직비디오 공개
[영상] '도쿄 인 서울' 뮤직비디오 공개
  • 이민주
    이민주
  • 승인 2023.04.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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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미씨'의 화제의 곡을 뮤직비디오로 만나보세요

가수 유미씨, 한일관계 훈풍 타고 '도쿄 인 서울' 화제 

멀고도 가까운 일본.. 이제는 조금 더 가까이 

가수 유미씨가 부르는 ‘도쿄 인 서울’(Tokyo in Seoul)가 화제다

퓨전 트로트 스타일의 엔카풍 노래인 ‘도쿄 인 서울’. 한일 관계가 어수선한 지금 오히려 주목을 받으며 찾는 이가 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의 한일 갈등의 대부분은 정치적인 면에서 생긴 것이 많다. 우리나라 정치가 거의 양당제처럼 형성이 되어 있는 지금, 우파와 좌파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한일 문제가 다뤄졌던 면이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문화는 다르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과거처럼 전쟁이나 강제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결국 대화와 교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런 대화와 타협, 교류의 분위기를 문화가 만들 수 있다. 정치, 이념에서 가장 중립적인 것이 바로 문화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BTS, 블랙핑크, 웹툰과 같은 한류가 일본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는 붐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 붐을 일으키는 것을 넘어서 이미 일본에 정착을 했다는 의미라고도 말한다. 한국의 식당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인테리어를 한 가게가 성황이라는 뉴스도 나온다. 한글이 써진 상품이 잘 팔린다는 얘기도 들었다. 중립적인 문화 소비를 하는 사람들과는 대화가 통할 것 같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극우와 극좌에 서 있는 사람들과는 대화하기가 어렵다. 이래서 문화소통이 중요하다.

한일관계 회복을 바라는 노래 ‘도쿄 인 서울’
유미씨의 ‘도쿄 인 서울’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 회복을 바라는 노래다. 누가 더 주도를 하거나 누가 더 위에 있고 누가 아래에 있는 상황에서가 아니라, 동등한 수평적 상황에서 관계 회복을 하기를 바란다.

바쁜 비즈니스로 서울과 도쿄를 쉴 새 없이 오가는 시대를 그린다. 종로에서 한 잔을 마시고 시부야에서도 한 잔을 마시는 공간을 그린다. 두 국가의 산업 주역이 바쁘게 오가며 일하고, 일을 마친 후 어디서든지 한 잔을 걸치는 상상을 부른다.

정치적 구호는 NO, 문화적 교류는 OK

 코로나 방역을 완화하면서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났다. 일본으로의 출국 관광객이 많이 늘었지만, 일본으로부터의 입국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 경제나 문화 교류에 대한 분위기는 한껏 고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치는 정치고, 문화는 문화다.

어떤 정권이든 관계없이 그렇게 서로 이해하며 교류할 수 있는 양국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양국이 더 많이 서로를 초청하고 초청받고 오가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더 많은 관광객이 오고 가면서 친해져야 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와 행사가 더 많이 열려야 한다.

 ‘도쿄 인 서울’은 그런 교류의 장에서 많이 불렸으면 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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