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귀복 작곡가, ‘가곡 100곡집 출판 기념 음악회’ 성료
신귀복 작곡가, ‘가곡 100곡집 출판 기념 음악회’ 성료
  • 강영환
    강영환
  • 승인 2023.04.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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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반포심산아트홀 개최, 전석 매진 성황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신귀복 선생./사진=앨컬처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신귀복 선생./사진=앨컬처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국민가곡 ‘얼굴’ 작곡가인 신귀복 선생의 ‘가곡 100곡집 출판 기념 음악회’가 지난 21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엘컬처가 주관하고, 주최는 엘컬처와 문예마당이 함께했다. 또한 예술감독 임승환, 음악감독 소프라노 임청화가 맡았다.

음악회는 요즘처럼 유료관객이 귀한 클래식 음악시장에 전석 매진의 소식을 음악회를 주최 주관하고 있는 (사)서울문예마당과 엘컬처를 통해 알렸다.

음악회는 최근 403석의 클래식 전문홀로 탈바꿈한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렸다. 다른 연주장과는 달리 공연전문인력이 아닌 다수의 순수 봉사자들이 매표부터 영상, 촬영까지 담당하였고 이를 심산아트홀의 무대감독이 지원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음악감독 임청화 소프라노(백석대교수)는 그녀의 독창회를 모두 신귀복 작곡가 곡으로 연주한 적이 있는 한국가곡의 일등공신이다.

음악회 첫 순서는 작곡가의 뜻에 따라 한국가곡 홍난파 작곡가의 봉선화를, 독일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기천 테너(전 장신대교수)가 무대를 열었다.

음악회는 신인 성악가의 등용문 역할도 하였는데 변선아 소프라노를 비롯한 신혜원 소프라노, 서영미 소프라노가 주인공이다. 

음악회 2부에서는 한국가곡을 드라마틱하게 소화시키는 박경준 바리톤과 국민 성악가 송기창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음악회를 마감하며 신귀복 제자들로 결성된 신귀복제자앙상블 (동도공고, 금옥여고, 오소리연주단)이 얼굴을 연주하자 관객들의 합창으로 오늘 음악회를 축하했다.

음악회 팸플릿/이미지=엘컬처
음악회 팸플릿/이미지=엘컬처

신귀복 작곡가는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동음악대상, 대한민국 동요대상, 대한민국 작곡문화상, 한국가곡상, 큰바위얼굴상 등을 수상했다. 신귀복 작곡가의 고향 안성의 안성맞춤랜드에 얼굴 노래비가 있다.

2018년 4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도 신귀복 작곡가의 얼굴이 정인과 알리의 합창으로 울려 퍼져 북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국 음악계의 산증인이자 한국가곡의 예술적 가치를 끌어올리고 가곡의 대중화에 기여한 신귀복 작곡가의 창작활동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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