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17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 상속자로서 역할을 할 것인지, 공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돈봉투 덕분인지 0.59% 포인트 차이의 신승으로 당 대표가 된 송영길 전 대표는 아직 귀국한다는 소식조차 없다." 라면서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수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상범 수석대변인의 관련 논평 전문이다.
■ ‘쩐당대회’의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기관 의뢰가 양치기 정당인 민주당의 국민 비난 면피용이 아니길 바란다
2021년 민주당 ‘쩐당대회’의 부패한 악취가 날이 갈수록 진해지고 있다.
법정에서도 증거로 인정받은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3만개가 넘는 녹취록에는 또 어떤 충격적인 내용이 있을지 가늠도 안 되는 상황이다.
돈봉투 덕분인지 0.59% 포인트 차이의 신승으로 당 대표가 된 송영길 전 대표는 아직 귀국한다는 소식조차 없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쩐당대회’의 진상규명을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고 발표했다.
애초부터 ‘양치기 정당’에 속을 국민은 아무도 없었다.
민주당은 대선 때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국회로 넘어온 노웅래 의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두 번 부결시켰다.
정치개혁이란 명목으로 당헌 80조를 만들었지만, 이재명 대표는 기소 당일에 군사작전 하듯 ‘정치탄압’을 이유로 예외로 결정했다. 이 결정에는 기동민 의원,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도 은근슬쩍 끼워 넣었다.
거듭해서 자당의 부정부패에 대해 국민을 속여온 ‘양치기 정당’은 자체 조사를 할 자격조차 없었다.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수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쩐당대회’ 당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검찰수사의 잘잘못을 따지면서 민주당의 주특기인 ‘기획수사’, ‘야당탄압’ 프레임이라는 얄팍한 술수를 펼친다면 더 큰 정치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쩐당대회’의 실체는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며 이 과정에서 만약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민주당은 ‘비리 방탄 정당’의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절멸할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 상속자로서 역할을 할 것인지, 공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이다.
2023. 4. 17.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