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한상혁 위원장 부인이 지역여성민우회 대표..그리고 네이버 입성"
MBC노조, "한상혁 위원장 부인이 지역여성민우회 대표..그리고 네이버 입성"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3.04.15 01: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노조가 14일 성명을 통해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부인이 지역여성민우회 대표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여성민우회가 네이버의 제휴평가위원회에 들어가게 된 것을 비판했다.

다음은 MBC노조의 성명서 전문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인사청문회를 할 당시 그 부인이 군포여성민우회 공동대표로 매달 70만원 씩 활동비를 받는데도 배우자 공제를 부정하게 중복신청했다는 점이 지적된 적이 있다.

방통위원장 한상혁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공동대표였고, 그 부인은 군포여성민우회의 공동대표였다.

그런데 아직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카카오가 제휴평가심의위원회에 한국여성민우회를 참가시키기로 결정하는 일이 발생했다.  여성민우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활동을 함께 했는데 이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를 주도한 단체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2019년 8월까지 민언련 공동대표와 이사를 맡은 바 있다.

좌파 인사와 미디어단체들은 이렇게 한 사람 건너, 한 단체 건너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이 이름만 달리하여 2중 3중으로 네이버·카카오 제평위에 들어가 좌파 미디어 세상을 만들고 있다.

그래도 되는가?

이번에 네이버·카카오 제평위에 가입한다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를 보자  전미협 이사 중에는 윤혜숙 성남미디어센터 과장이라는 인물이 있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성남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출자한 문화재단이다. 이재명 시장이 있을 때 활발히 활동했던 인물이다 전미협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변해원 원주영상미디어센터장의 경우 원주시로부터 미디어센터 공간과 방송장비를 지원받고 있다. 원주시가 직접 조례를 만들어 미디어센터를 지원해주고 있다.

다른 미디어센터들도 구청이나 시청의 지원을 받아 장소와 방송장비를 마련하여 회비를 받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상당수가 민주당 지자체장이나 시군구의회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따온다든지 아예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구조이다. 이들을 굳이 민간미디어단체라고 보고 그들도 미디어 역할을 한다면서 네이버·카카오의 뉴스 제휴평가심의위원으로 초빙해야 하는가?

방통위가 운영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도 똑같은 일을 하는데 이들도 제휴평가심의단체가 되어야 하는가?

좌파미디어단체들은 극성이다.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지자체 예산과 국민 세금을 지원받아 먹고살 기반을 마련한다. 반면 우파는 미디어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미디어 학원을 찾아가 돈을 내고 영상편집과 촬영을 배우는 구조를 선호한다. 시장에 맡겨 일자리를 늘리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재정적으로 궁핍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고용노동부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일괄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정인이 미디어센터, 미디어운동이라는 탈을 쓰고 학원의 영역을 부당하게 빼앗아가거나 좌편향된 시각으로 진행되는 미디어독해 교육사업을 공공재원으로 충당하는 일은 불공정하다.

결론적으로 여성민우회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이나 민언련과 인적으로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고, 전미협은 민간 미디어교육 시장을 침탈하는 사실상 지자체 운영 단체들이다. 이들이 무슨 명목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를 평가하고 심의하는가?

이처럼 정치적중립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은 네이버·카카오 제평위라면 차라리 해체하고 구글처럼 뉴스 편집과 배열을 안 하도록 하는 것이 낫다. (이상 성명서 전문)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Rubesto 2023-04-15 09:28:10 (211.36.***.***)
여성민우회는 대한민국의 암덩어리입니다. 관련인물들은 모조리 숙청해 감옥보내야합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