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4천만원에 육박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천904만1천원으로 24시간 전(3천740만2천원)보다 4.38% 상승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4.22% 오른 3천900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27% 오른 251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지켜보는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전월 대비 하락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이 내달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만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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