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국민의 힘 전당대회서도 윤심은 통했다.... 태풍의 눈 위력 재확인
윤사모,국민의 힘 전당대회서도 윤심은 통했다.... 태풍의 눈 위력 재확인
  • 안기한 기자
    안기한 기자
  • 승인 2023.03.10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기한 기자]지난 8일 당원.대의원을 포함한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힘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가 52.93%의 압도적인 득표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날 득표율은 역대 전당대회 최고의 득표율로 이러한 압도적인 득표로 당 대표에 당선된 것은 윤심이란 태풍의 눈 위력을 재확인 한 전당대회였다.

국힘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두팔을 높이 들고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는 모습
국힘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두팔을 높이 들고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는 모습

 

김 대표에 이어 경쟁자였던 안철수 23.37%, 천하람 14.98%, 황교안 8.72% 순이었다.최고위원은 김재원 17.55%, 김병민 26.10%, 조수진 13.18%, 태영호 13 11%, 청년 최고위원은 장예찬 55.16%을 득표한 후보가 선출됐다.

 

하지만 이준석의 아바타들인 일명 '천아용인'으로 지칭된 이준석계는 전원 당지도부 입성이 좌절됐다.이날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여 축사을 한후 당대표 선거 결과 발표전에 떠났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힘 당내 선거에서 승자와 폐자가 없다고 하면서 우리 당 구성원들은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성덕 중앙회 회장과 최익화 상임고문,박관희 인천, 김용 경기도 협의회장,송승식 홍보전략본부장, 장철호 자유총연맹 사무총장, 김기현 당대표의 안상섭 정무특보단장 등 많은 사람들이 '윤 대통령 지킴이 김기현 당대표'라고 윤사모가 게시한 현수막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성덕 중앙회 회장과 최익화 상임고문,박관희 인천, 김용 경기도 협의회장,송승식 홍보전략본부장, 장철호 자유총연맹 사무총장, 김기현 당대표의 안상섭 정무특보단장 등 많은 사람들이 '윤 대통령 지킴이 김기현 당대표'라고 윤사모가 게시한 현수막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수없이 분당질과 총질을 하면서 자기 정치을 해온 이준석 전 대표에게 일침을 놓은 발언이라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온몸을 바쳐 국민의 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 내는 게 당대표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하면서"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한 몸이 돼서 민생을 살려내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 준 이유는 민생이므로 윤 대통령과 똘똘 뭉쳐 윤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오로지 민생므로 물가 문제,집값 문제, 일자리 문제, 노동.연금.교육개혁 같은 과제를 이뤄내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말하면서"자신이 이것들을 꼭 해결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당대표는 김기현이란 대형 깃발을 들고 응원하고 있는 윤사모중앙회 최성덕 회장, 최경순 윤사모 고문, 공군 출신의 윤흥기 장군
당대표는 김기현이란 대형 깃발을 들고 응원하고 있는 윤사모중앙회 최성덕 회장, 최경순 윤사모 고문, 공군 출신의 윤흥기 장군

총선 기간내 김 대표에 대해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의 무차별한 울산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한 것은 옥의 티로 남았는데 이 상처가 야당의 공격 빌미를 제공한 격이 되어 국힘에서는 되돌아봐야 할 큰 숙제을 안게됐다.

 

경선때 가장 김 대표를 공격했던 황교안 후보는 경선발표 당일에는 결과에 대해 승복한다고 했지만 당대표 부정선거 규명을 하겠다고 군불을 지피고 있어 그 행보에 많은 당원들이 우려와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어 그의 앞날이 순탄하지 않음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국민의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의 압도적인 당선에 강력한 윤심의 위력을 부인하지 못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윤 대통령의 당선에 많은 기여를 했던 펜덤 조직들의 역할도 부인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부터 발벗고 나서서 불러내고 당선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최성덕 이하 '윤사모')이 이번에도 김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3%대의 미미할때인 지난해 11월 초부터 제일 먼저 김기현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앞장선 윤사모는 김 대표에게는 천군만마 역할을 했다.

김기현 대표와 회이팅하고 있는 윤사모 임원들좌로부터 최성덕 중앙회 회장, 김도기 광주시협의회장, 김기현 대표, 조대웅 전남협의회 회장
김기현 대표와 회이팅하고 있는 윤사모 임원들좌로부터 최성덕 중앙회 회장, 김도기 광주시협의회장, 김기현 대표, 조대웅 전남협의회 회장

 

특히 윤사모 응원단을 만들어 경북 출정식 등과 전국 합동연설회에 빠짐없이 응원전를 전담했는데 홍보 단장을 맡았던 빨간 옷의 사나이로 통하는 송승식 홍보전략본부장과 꽹과리 명인을 빰치는 류재발 자문위원등 스타들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렇게 윤사모가 김기현 대표 당선에 올인한 것에 대하여 최성덕 회장은"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었지만 이준석 같은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일으키고 내부총질이나 하면서 물귀신 같이 사사건건 윤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늘어자는 것을 보고 윤 대통령과 손발이 척척 잘맞는 실과 바늘과 같은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당대표 후보감들 중에서 가장 적임자는 김기현 후보라는 확신하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처음에는 윤사모 임원들 중에서도 윤사모는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한 조직이지 당대표 선출에 관여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당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지지도가 미미한 김 대표를 지지하는 것은 윤사모로서는 위험 부담이 되고 시기상조라고 일부의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윤 대통령의 완전한 당선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뒷받침 잘할 수 있는 당대표을 당선시키는 것이 우리 윤사모의 마지막 임무라고 설득해서 지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사법고시에 합격한 아들을 좋은 집 규수를 며느리로 들이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집요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출세했다고 변심하지 않고 고등학교 2학년때 이선애 여사와 굳게 약속했던 영원한 사랑을 실천한 언행일치하는 김기현 대표를 높이 평가해서 올인했다"고 밝혔다.

 

한편,윤사모는 임무를 완성한 자축하는형식의 해단을 하면서 본연의 임무인 윤 대통령의 영원한 호위무사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해산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