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어제(10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의도 좀비 이준석이 전당대회를 맞아 마구 돌아다닌다"고 직격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힘에 힘쓰겠다는 이준석 사단이 참 고맙다"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잊혀졌던 준돌이가 잊혀졌던 상처를 다시 생생하게 재방송 해준다면서 준돌이가 돌아다니면 다닐수록 방송을 타면 탈수록 SNS를 하면 할 수록 당원들은 쓰라렸던 준돌이 트라우마를 떠올린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준석이 오늘도 사고를 쳤다면서 "천하람은 빠니보틀의 곽튜브래요. 잘나가는 여행유투버 빠니보틀은 이준석이고 천하람은 얹혀갔다 더 잘 나가는(?) 유투버 곽튜브라고요. 불안 초조함에 마구 줏어섬기는 이준석이 딱한 지....
전 전 의원은 또 "진짜 황당한 것은 새보계 선거 홍보 스따일~ '천찍자지' 천하람이 알아서 만든 거죠?"라고 꼬집어 물었다.
그는 또 "일부러 '관심끌기'인가요? 준돌이 책 '거부할 수 없는 미래' 거부하라는 노이즈 마케팅? 이준석 '성상납어쩌구' 되살리려는 필살기?냐면서 거듭 꼬집어 물었다.
![[출처=전여옥 전 페이스북 캡처]](/news/photo/202302/287227_186851_2028.jpg)
앞서 이준석 전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천하람 당 대표 후보 지지 홍보물을 두고 '성적 비하' 논란이 일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즈아 이제 시작이다. 알아서 만들자”라는 글과 함께 천 후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를 보면 ‘천하람 찍어야 자유로운 정치발언 지킵니다’라는 구호가 적혀 있는데, 앞 글자 ‘천’, ‘찍’, ‘자’, ‘지’만 강조돼 있다. 남성의 성기를 뜻하는 속어가 포스터에 담겨 성적 비하 논란이 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2017년 19대 대선 때 홍준표 대구시장의 구호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당시 홍준표 시장은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홍찍자지"를 강조한 바 있다.
천 후보자 측은 이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터로 천 캠프 측과는 관련이 없으며, 성적인 것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천 후보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지지자들이 올려주는 홍보물 중에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페이스북에 단독으로 올린 것"이라며 "천 후보가 직접 내놓은 포스터였으면 공식발표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캠프에서 직접 발표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하기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정기후원 (만원/삼만원/오만원)
- 일시후원 또는 자유금액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