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단 사건 '일파만파', 좌파 언론들은 '쉬쉬'
간첩단 사건 '일파만파', 좌파 언론들은 '쉬쉬'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1.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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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당국이 반정부활동을 한 혐의로 제주 지역과 창원의 단체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단체 ‘ㅎㄱㅎ’과 창원의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가 북한으로부터 동일한 지령을 받는 등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공안당국은 두 단체가 긴밀하게 연결된 배후에 또 다른 지하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아일보는 11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북한 지령에 따라 국내 정보를 북한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ㅎㄱㅎ을 자통의 하부 조직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면서 공안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두 단체는 개별 조직이 아니라 북한의 지령에 따라 같이 움직이는 한 패”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역시 "경남 창원·전북 전주·제주 등에 거점을 둔 북한 지하조직원들이 지역 노조·사회 단체뿐 아니라 주요 정당 관계자들과 접촉한 정황을 방첩 당국이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라고 보도했다. 

특히 창원 지역의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은 2016년경 결성되었으며 이후 2017년경 캄보디아에서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대남공작원을 만나 제주 지역으로 활동을 넓히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알려졌다.

매체들은 지금까지 두 단체와 연관된 정황이 드러난 용의자는 10명 안팎이며 방첩당국은 이미 이들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지령문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공안당국은 두 단체처럼 하나의 지령에 의해 움직이는 더 많은 단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알려졌다. 

북한의 지령을 받는 지하조직원들이 지역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주요 정당 관계자까지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안보 붕괴'로 규정하고 문재인 정권 때 폐지된 국정원 대공수사권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위원장은 "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 활동이 제주도뿐만 아니라 창원·전주·진주 등에서도 포착됐다."라면서 "북한의 지령을 받는 반국가 단체가 전국적으로 결성돼 있지 않을까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국회의원 전 보좌관 한 명이 서울 시내에서 북한의 난수표(암호문)을 이용해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놀라워했다. 해당 인물은 윤미향 의원의 전 보좌관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필사적으로 간첩단 사건에 대한 보도를 막고 있어 주목된다. 

오마이뉴스, PD저널, 미디어오늘 등을 비롯한 좌편향 언론들과 뉴스1등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문화일보와 세계일보 등의 간첩단 사건 보고에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이면서 필사적으로 반박기사를 올리고 있다. 보수언론들이 공안당국의 말을 부풀려 공안정국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간첩단 사건을 띄우고 있다는 식이다.  

이제 도마위로 올라온 간첩단 사건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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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j 2023-01-13 09:01:33 (211.184.***.***)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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