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습니다.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이 28일 민주당 주도의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여야 의원 27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01표, 반대 161표, 기권 9표가 나왔습니다.

21대 국회 들어 현역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민주당 정정순, 무소속 이상직,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체포 동의안은 모두 가결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노웅래의 경우는 그가 돈을 받는 상황에서 "뭘 또 주냐"는 말과 함께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담긴 명백한 녹음 증거자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부결시킨 이유가 뭘까요?

노웅래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곧 있을 이재명 체포동의안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을 쌓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이 당은 국민을위해 정치하는 당이 아닙니다. 오직 종합비리선물세트인 이재명 방탄을 위해 존재하는 당입니다.

오죽하면 한 민주당 의원이 "살인을 저질러도 부결될 판"이라고 말했겠습니까?

불체포특권은 민주화 이제 당연히 없어져야 하는 불필요한 제도입니다.

게다가 이재명도 지난 대선 때 “폐지에 100%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깨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한 장면.

28일 출소한 김경수는 여론 조작 선거 범죄자인데 양심수 흉내를 냈습니다.

명백한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반성도 하지 않는 이러한 자(者)들을 국민은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 파렴치한 자들이 목에 힘주고 사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도록 정의를 제대로 세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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