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련, "11월 마지막주...공영방송 편파.왜곡 모니터링, 총 64건 적발"
공언련, "11월 마지막주...공영방송 편파.왜곡 모니터링, 총 64건 적발"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12.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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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와 '스트레이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KBS '주진우 라이브‘ 등 8건...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키로

[정성남 기자]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1월 마지막 주(11.28~12.4)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한 결과 모두 6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6일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TBS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KBS 15건, MBC 14건, YTN 6건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MBC ‘뉴스데스크’와 '스트레이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KBS '주진우 라이브‘ 등 8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하 공언련 11월 2째주 주간 모니터링 결과 전문>

주간 편파왜곡 방송 8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KBS 주진우 라이브]

[‘공영방송 장악법’ 상임위 통과를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흥분]

12월 2일 / 방송법 개정안 과방위 통과 / 편향적 출연자 선정, 자의적 해석(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민주당이 발의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이 국회 과방위를 통과한데 대해 정철운 미디어오늘 기자가 “역사적인 장면”, “역사적인 순간” 운운하고 “공영방송도 좀 더 정치권력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비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언론노조의 입장만을 두둔함.

하지만 이 법안은 21명의 위원 추천 단체 중 정부·여당 성향의 지지를 받는 위원은 단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친 민주당과 언론노조 단체가 17곳 이상이어서 민주당과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 장악법’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데도 이런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음. 또한 민주당이 여당일 때는 가만히 있다가 왜 지금에 와서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을 바꾸려고 하는지, 무소속 의원까지 동원해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킨 건 문제가 없는지, 이에 대해서도 아무런 지적이 없음.

2. [MBC 뉴스데스크]

[쇠구슬 테러, 경찰관 협박은 눈감고‥문자메시지 통보만 문제 삼아]

11월 30일 / 화물연대 파업 /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국토부가 화물노조원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우편으로 보내면서 이 사실을 문자로 알려준데 대해 “문자메시지 통보는 효력이 없는 걸 알면서도 압박에 나선 겁니다”, 효력도 없는 문자 명령서를 보내서 국토부가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의로 문자를 보낸 것처럼 왜곡함.

그러나 이 리포트에서 한 시멘트 운전기사는 "집으로 송달하기 전에 이런 게 간다. 이런 게 가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집에 등기로 올 때까지 기다려라“라고 안내를 받았다고 말하고 국토교통부에서도 ”운송거부자가 문자수신 사실을 부정하는 경우 다툼이 발생할 수 있어 우편송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낸 것만 봐도 ‘고의로’, ‘압박하기 위해’ 문자를 보냈다고 보기 어려움. 반면 화물노조원들의 비노조원에 대한 쇠구슬 테러, 경찰관 폭행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최근 보도를 찾아보기 어려움.

3.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조국 일가 취재는 ‘중범죄’라더니‥한동훈 장관은 감내하라?]

11월 28일 / 더탐사의 한동훈 장관 자택 ‘침입’ / 주관적 편견, 자의적 해석(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더탐사의 한동훈 장관 자택 ‘침입’ 취재에 대해, 진행자(김어준)는 “한동훈 장관 정도 되는 권력자라면 이건 취재의 일환으로 용인돼야 한다고 봅니다”라며 더탐사의 자택 침입 사건을 공인에 대한 취재로 규정하고 공인으로서 당연히 감내해야 되는 것처럼 주장함. 하지만 김어준은 과거 일부 유튜버가 조국 전 장관을 밀착 취재하거나, 조민 씨의 자택·병원을 찾아갔을 때는 중범죄라고 맹비난 해 왔음.

4.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치킨집 사장이 닭 안튀기면 감옥 간다”‥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조롱]

11월 30일 / 화물연대 파업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진행자(김어준)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해 “동네 치킨집 사장들에게 닭을 튀기지 않으면 감옥에 보낸다고 명령했다, 그런 소리”, “치킨집 수지타산이 안 맞아도 문을 열고 닭을 튀겨라, 그렇게 명령한 것”이라며 거의 조롱 수준의 방송을 함, 아무리 화물연대를 두둔하고 정부를 비판한다고 해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국가 경제나 국민 생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될 때 영업에 복귀하도록 하는 국토부 장관의 정당한 업무 명령을 자유롭게 문을 열기도 닫기도 할 수 있는 동네 치킨집에 억지 비유함.

5.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檢 수사는 ‘文 빨갱이, 이재명 범죄자’ 만들기”라며 정치보복 프레임]

[12월 1일 / 추미애 전 장관 아들 수사 재개 등 / 프레임 왜곡, 편향적 용어 사용(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뉴스브리핑에서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및 추미애 전 장관 아들 관련 수사 재개에 대해, 진행자(김어준)가 “이전 정부의 사람들은 모조리 다 수사해서 감옥에 보내겠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 빨갱이 코스고, 다른 쪽은 이재명 대표. 거기는 범죄자 코스”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범죄자, 빨갱이 등 자극적인 표현을 동원해 검찰의 민주당 관련 수사는 모두 정치보복이라고 단정함.

또 문재인 정부가 한직에 있던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어줬다며 “본인이 왜 복수를 합니까? 본인은 복수할 이유가 없어요. 본인이 지금 배신을 하고 있는 거지”라고 말함. 지난 정부에서 ‘친문’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당연한 재수사를 윤 대통령의 ‘복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배신’이라고 단정함.

6.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공영방송 진행자의 도 넘는 대통령 조롱…언제까지?]

12월 2일 등 /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회동 등 / 프레임 왜곡, 조롱·희화화(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진행자(신장식)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간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제1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의무”라고 전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토닥여주고 듣기 싫은 소리하는 사람에게는 잔인한 수사를 밀어붙이는 일. 그게 대통령의 일은 아니다”라고 말함. 이재명 대표 측에 대한 수사를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사람에 대한 잔인한 수사’로 규정함으로써 검찰의 수사가 정치보복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식으로 왜곡함.

또 신 씨는 ▲교육부가 교과서에서 ‘성평등’ 단어를 빼기로 한 것에 대해 “후지다, 구리다”라고 하고, ▲기자가 공정위의 화물연대 조사 뉴스를 소개하는 도중 어이없다는 듯 “참~”, “허허~” 등 혀를 차며 한숨을 쉬거나 헛웃음을 내뱉고, “뭐가 뛰니까 뭐도 같이 뛴다고. 아휴~ 한기정 위원장님. 서울대 교수하시다 나오셨는데, 좀 적당히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라고 비아냥거렸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의무라며, “알아들었을까? 알아들을 리가 없다”라고 조롱하는 등, 시종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악의적으로 조롱함.

7, [KBS 주진우 라이브]

[매주 토요일 ‘스페셜’ 방송은 정부·여당 성토장?]

12월 3일 /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현안 / 이슈 편향, 편향적 출연자 선정(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진행자(주진우)와 양지열·박지훈 변호사가 한 주 동안 있었던 주요 정치현안들을 정리하면서,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여당의 대처를 비판하는 내용, ▲이재명 대표 수사 관련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 ▲정진웅 검사 무죄 판결 관련 한동훈 장관을 비판하는 내용, ▲대통령 관저 ‘윤핵관’ 만찬 관련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 ▲화물연대 파업과 전장연 시위 관련 정부·여당의 대처를 비판하는 내용 등, 진보 편향적 인사 3명이 매주 토요일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전체 53분 방송 내내 정부·여당 관련 부정적 이슈들만 집중 부각시키며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민주당 관련 부정적 이슈는 옹호하거나 아예 다루지도 않고 있음.

8. [MBC 스트레이트]

[성남FC 수사 무마 등...대표적 ‘친문’ 검사를 ‘탄압 받는’ 검사로 미화]

12월 4일 / 검찰의 박은정 부장검사 수사 / 프레임 왜곡, 편향적 출연자 선정(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검찰의 박은정 부장검사 관련 압수수색이 재작년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주도한데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내용으로 단정해서 방송함. 그 과정에서 당시 징계가 문재인 정부의 ‘윤석열 찍어내기’였다는 의혹, 또 박 부장검사가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 관련 ‘성남FC 수사 무마’ 의혹 등은 전혀 언급도 하지 않음. 특히 법률 전문가로 현근택 변호사, 한상희 건국대 교수, 김남근 변호사 등 민주당과 참여연대·민변 출신들이 박 부장검사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뷰만 방송하고, 그 과정에서 이들의 소속(현근택 - 민주당, 한상희 - 참여연대, 김남근 - 민변)도 전혀 밝히지 않음으로써,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법률가들의 견해인 것처럼 보이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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