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라는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유가족들의 동의도 없이.
“시민 언론 ‘더탐사’와 협업했다”며 155명의 명단을 게재한 것입니다. 유가족과 아무 관련없은 인터넷메체와 협업하다니요?
‘민들레’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 등이 참여해 최근 출범한 매체이고, 더탐사는 가짜뉴스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가짜조작 유튜브입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더탐사 측으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아 이날 저녁 광화문에서 희생자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들레'가 사망자 명단을 공개한 지 24시간만에 일부 희생자 이름이 ‘김00′ ‘안00′ 같이 익명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섬뜩한 음모와 술수가 느껴집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명단 공개‘였습니까?
사망 희생자의 이름을 제3자가 멋대로 공개하는 것이 진정 희생자를 위한 것입니까?
자신들의 정쟁에 필요한 도구로 쓰기 위함이 아닌가요?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민주당이 초조하겠지만 재난을 정략화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권력투쟁의 꼼수와 죽음의 정치를 이제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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