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편파.편중 뉴스...MBC는 이익 따라 도배할 사유재산이 아니다"
MBC노조 "편파.편중 뉴스...MBC는 이익 따라 도배할 사유재산이 아니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11.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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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노조]

[정성남 기자]MBC노조(이하 제3노조)는 어제 대통령 전용기에 MBC 탑승 불허와 관련해 "MBC는 이익 따라 도배할 사유재산이 아니다"라고 11일 밝혔다.

제3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MBC 뉴스데스크는 어제(10일) ‘전용기 탑승 배제’ 리포트를 7개나 방송했는 데 이는 스포츠를 제외한 일반뉴스 리포트 23개 가운데 3분의 1을 해당 기사로 도배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SBS 8뉴스가 1개, KBS 뉴스9가 3개의 리포트를 방송한 것과 비교해 지나친 편집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MBC가 당사자라 해도 공영방송을 사유재산처럼 악용했다는 비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런 MBC가 '전용기 사유재산 아냐'라는 제목을 달고 대통령실을 비난하는 것은 코미디 같았고 옛 속담에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하라' 했는데 빈말이 아닌 듯하다"고 꼬집었다.

제3노조는 기사 내용도 살벌했다고도 했다.

이들 노조는 “취재 제한이고 취재 거부인 셈 (이기주 기자)”, “학계에서도 언론 통제 행위 (박소희 기자)”, “한겨레는 반민주주의적 결정이라고 지적 (조희원 기자)”, “야당 지도부도 치졸한 보복이자 황당한 언론탄압이라며 (김민찬 기자)”. 누가 들으면 윤석열 정부가 기자실이라도 폐쇄한 줄 알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내외에서의 이와 유사한 것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MBC는 트럼프 대통령이 CNN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철회했다고도 소개했다. 그때 CNN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허위 자막을 붙이고 ‘fucker’라고 욕했다며 외국 정부에 일렀는지 대단히 궁금하다. 또 지난 2007년 5월 21일 노무현 정부는 37개 정부부처 기자실을 3곳으로 통폐합하고, 기자들이 허가 없이 공무원을 만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얘를 들었다.

그러면서 제3노조는 "그날 MBC 뉴스데스크는 관련 리포트 1개를 보도했다. 5월 29일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실 폐쇄를 검토하라고 국정홍보처에 지시했다. 그날 MBC 뉴스데스크는 관련 리포트 2개를 보도했다. 그때 MBC 사장이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인 최문순이었다"고 밝혔다. 

제3노조는 또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는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언론 탄압’이라며 규탄했다 했는데 80년대 언론통폐합까지 거슬러 갈 것도 없이, 노무현 정부 때의 기자실 폐쇄와 접촉 금지보다 전용기 탑승 배제가 더 중요한 일이라는 뜻이다. 이른바 ‘진보 언론인’들의 편향성이 국민의 상식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언론자유는 언론인에게 보장되는 것이라면서 세상에 정당 선동기관 같은 집단이 언론자유를 주장하는 나라는 없다"고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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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론 2022-11-12 03:01:10 (114.29.***.***)
MBC 누가 보나요? ㅎㅎㅎㅎㅎ 괜히 혼자 난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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