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전 대통령 풍산개로 웬 밉상?...버려야 할것은 풍산개가 아닌 이재명"
김기현 "文 전 대통령 풍산개로 웬 밉상?...버려야 할것은 풍산개가 아닌 이재명"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11.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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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이라는 민주당 오판이 참 딱해...봉고파직하고 남극섬에 위리안치할 때가 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정부 반납 논란과 관련해 "풍산개 버리듯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버리실 생각은 없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제(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작 파양시켜야 할 이재명 대표는 감싸안고 돌면서, 아닌밤에 홍두깨도 아니고 뚱딴지 같이 애꿎은 풍산개로 웬 국민 밉상입니까?라며 이같이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김정은이 벌인 위장 평화 쇼에 장단 맞춰 국가안보를 풍전등화로 만들어 놓은 것도 용서가 안 되는 터인데, 그 자에게서 받은 풍산개를 자랑할 때는 언제고, 지금 와서 매몰차게 내팽개쳐 놓고선 흙탕물 정쟁이라고요? 흙탕으로 만든 사람은 문 전 대통령 아닙니까? 누가 누구더러 큰소리치는 겁니까?라고 비꼬았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김 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두 마리와 그들의 새끼 한 마리를 정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퇴임 전 대통령기록관과 월 250만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행안부가 지급하겠다는 협약을 맺었으나 후속 조치인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출처=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아수라 영화 같은 막장극을 벌여온 세력과 정치공동체 수괴...뻔뻔하기 짝이 없어

김 의원은 또 "이유가 무엇이든 선물받은 개를 헌신짝처럼 내버린 장본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이다라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정상인데, 도리어 국민을 상대로 역정질을 하다니요"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이런 분이 5년이나 이 나라 대통령이었으니 나라 살림과 기강이 이렇게 엉망이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작 파양시켰어야 할 이재명 대표는 계속 감싸고 돌면서 애꿎은 풍산개로 이 무슨 평지풍파입니까?"라고 거듭 따져물었다.

아울러 "지난 5년의 과오를 살피면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는 점을 상기시켜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연이어 페이스북을 통한 글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은 것 같다. 검찰이 훌륭한 소설가가 되기는 쉽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3류 소설감도 못 되고 "아수라 영화 같은 막장극을 벌여온 세력과 정치공동체 수괴가 소설 타령하는 모습이 참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판사판'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만, 그런 '오판'이 민주당 전체를 '끝판'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참 딱합니다. 완전 자살폭탄"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를 이제는 봉고파직하고 남극섬에 위리안치할 때가 됐다면서 진실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늘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인사 수사 진척 상황을 언급하며 “종합비리 백화점 정도 수준이 아니라 종합비리 생산공장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원내대표를 맡았던 김 의원은 당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각종 의혹은 이번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가 종합 비리세트의 완결판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김 원내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진실의 힘을 무슨 재주로 막을거냐.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이재명 대표와 ‘정치적 공동체’라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정 실장이 2013~2020년 사이 네 차례에 걸쳐 1억 4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배경 등을 구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실장, 그리고 이 대표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허구주장일뿐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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