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이태원 사망사고와 관련해서 사건 당일, 누군가 흰연기를 살포하고 다녔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이모씨(40대 남)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전인 오후 9시30분 경, 이태원 해밀튼 호텔 인근의 골목에서 누군가 흰색 연기를 뿌리고 다니는 일행을 봤다고 본지에 전해왔다.
평소 이태원을 자주 찾는다고 밝힌 이모씨는 이날 이태원 해밀튼 호텔과 녹사평 역 근처의 K모 카페에 앉아있었는데, 골목에서 어떤 일행이 흰색 연기를 뿌리고 다니는것을 봤으며, 그 냄새가 역했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공무원들이 방역을 위해 뿌리는 연기는 절대 아니었으며, 연기가 코로 들어갔을 때 매캐하고 톡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연기가 이태원의 대규모 사망사고와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연기를 뿌리는 장비를 갖추고 이태원 골목에 정체모를 연기를 뿌리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씨는 "당시에는 핼러윈을 맞아 갖가지 코스튬으로 꾸민 사람들이 많아서 흰연기를 뿌리는 사람들 역시 일종의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줄 알았다." 라면서 "절대 방역 공무원이 아니었으며, 나이트클럽에서 나오는 흰색 연기같은 가루를 뿌렸다." 라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주요 언론에서는 골목 인근 특정 술집에서 유황냄새가 흘러나왔다는 증언도 있었다. 또, 일부 언론은 사건 당일 이태원 일대에 가스 누출 신고 여부를 경찰에 묻기도 했으며, 경찰은 가스 누출 신고는 없었다고 응답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일단 압사로 인해 1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를 한 가운데, 누군가 고의적으로 밀었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다각도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요 언론에서는 압사 이외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도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나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번 참사가 불순분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기획된 참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한 사건 발생 직전까지, 마치 이태원의 핼로윈 축제를 홍보해주는 듯한 뉴스를 틀어줬던 MBC와 KBS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MBC측은 자신들은 이태원에 인파가 모이도록 할 목적이 없었으며, 이태원의 핼로윈 관련 뉴스 보도는 일상적인 보도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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