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동해상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 ‘친일국방’이라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역시 여당의 ‘친일본색’을 운운하며 이 대표를 결사옹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 어떤 나라의 국민보다 핵의 위협에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연대하여 안보를 지켜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구나 한미일 합동 훈련은 2017년 3국 국방부 장관 합의에 의한 것입니다.

민주당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일선동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비리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을 보십시오. 부패의 뷔페 상차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반일선동은 자신의 죄악을 향한 언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자는 심산입니다. 즉 피의자가 될 바에야 선동꾼이 되는 것이 낫다는 심보입니다.

민주당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반일선동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했습니다. 가까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죽창가가 있고, 그 뿌리는 80년대 운동권식 세계관입니다. 독립국가 대한민국을 식민지라고 믿었던 그 낡은 환각의 잔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저질러 놓은 현실을 보십시오. 민주당의 대북굴종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독립성을 저해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막대한 국부를 중국으로 흘러가게 했습니다. 21세기에 조공을 하고 있습니다. ‘민족해방’을 외쳤던 과거 운동권이 지금은 속국의 총독처럼 정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반일선동은 낡아빠진 운동권의 이념, 자신의 죄악을 숨겨보려는 욕망, 반일감정을 자극해서 도덕적 우위에 서보겠다는 얄팍한 계산이 결합한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민주당의 현실도피일 뿐입니다.

낡은 운동권 이념은 그때나 지금이나 모두 틀렸고, 민주당 대표와 그 측근의 범죄 의혹은 갈수록 실체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럴수록 민주당의 위선은 전 국민 앞에서 폭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민주당은 반일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부패와 무능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공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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