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련 "MBC 사장.방문진 이사...즉각 사퇴 촉구"
공언련 "MBC 사장.방문진 이사...즉각 사퇴 촉구"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9.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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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청 거부와 광고 중단 운동 돌입할 것

[정성남 기자]공정언론국민연대는(상임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은 어제(29일)  MBC 사장과 방문진 이사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언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주 해외 순방시 발생한 자막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MBC가 공영방송임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대통령 흔들기에  나서다가, 대한민국의 국익을 훼손한 심각한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현재 각 언론 매체에서 거론하는 녹취물의 발음 논란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임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임을 포기한 MBC 사장과 방문진 이사 전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부 시 뜻을 함께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즉각 MBC 시청거부 국민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동시에 MBC 광고중단 국민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제에 MBC 외에도 편파 방송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동참해온 나머지 4개 공영방송사도 편파왜곡 방송의 처참한 말로를 깨닫고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아래는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주 대통령 해외 순방 시 발생한 자막조작 사건은 매우 위중한 범죄다. 이번 사건은 MBC가 공영방송임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대통령 흔들기에  나서다가, 대한민국의 국익을 훼손한 심각한 사안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는(상임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현재 각 언론 매체에서 거론하는 녹취물의 발음 논란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임을 지적한다. 

핵심은 대통령 발언이 담긴 녹취물이 MBC를 비롯한 일부 매체들의 주장과 동일한 내용이냐는 것이다. ①진실은 일반인들이 수 차례 반복해서 들어봐도 정확한 내용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②심지어 전문가들까지 나서 특수 장비를 동원해 수 차례 확인 해봐도 녹취물의 앞 부분, 소위 ‘새끼’과 뒷 부분 ‘바이든’의 발언을 특정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경우 보도 원칙이 있다. 방송사가 마음대로 해석해 멋대로 자막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특정 개인의 명예와 관련되는 경우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이번 사안은 평범한 자연인을 넘어 대한민국의 이미지, 국익, 대통령의 위상과 관련되는 매우 위중한 것이다. 

이번 MBC 자막 조작의 문제는 세 가지이다.
①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대통령의 발언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②대통령의 불분명한 발언이 공적인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③사적 공간에서 발언한 불분명한 소리를 두고 MBC가 멋대로 해석하고 문제시 하며, 선두에서 타 공영언론사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2010년 MBC KBS가 광우병 조작 사건으로 온 나라를 혼란의 수렁 속으로 빠뜨렸던 사건을 연상케 한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를 상대로 고자질성과 유도성 취재를 한 점이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사안을, 또 알 필요가 없는 사안을 MBC가 내용을 왜곡해 알려줘 억지로 외교 문제로 만든 것이다.

이런 짓은 대통령이 아니라 공영방송 MBC가 주도적으로 대한민국 국익을 훼손하는 전대미문의 외교참사를 만든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명백한 사실을 왜곡하며, MBC를 비호하는 민주당과 모든 사이비 언론시민단체는 MBC의 범죄 행위의 공범자로 간주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MBC와 민주당이 공모하고 감행한 정언유착 사건인지 여부를 밝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사실이면 늘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주장해온 언론노조 측이,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평소 주장과 달리 스스로 정치권과 유착해 방송이 정치적 독립을 저해한 짓이 되기 때문이다. 사법당국의 엄중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언 유착 여부와 별도로 이 사건과 관련 MBC 사장과 방송경영 감독을 맡고 방문진 이사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 MBC의 편파 방송은 지난 문재인 정권 이래 지속적으로 반복되었으며, 20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그 정점에 이르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대선이 끝난 뒤에도 자신들이 지지하지 않았던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집요하게 흠집 내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BC 박성제 사장 이하 경영진과, 방문진 이사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사전에 엄격하게 관리 감독을 했다면,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사정이 그처럼 위중했음에도 불구하고 MBC경영진은 편파․왜곡 방송을 제대로 견제하기는커녕 방조하거나 조장함으로써 이번과 같은 사안이 발생한 것이다. 이제 국민은 국내를 넘어 세계를 상대로 조작 선동 방송에 나선 MBC를 더 참고 넘어갈 수 없다. 

공언련은 공영방송임을 포기한 MBC 사장과 방문진 이사 전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부 시 뜻을 함께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즉각 MBC 시청거부 국민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동시에 MBC 광고중단 국민운동에 나설 것이다. 

차제에 MBC 외에도 편파 방송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동참해온 나머지 4개 공영방송사도 편파왜곡 방송의 처참한 말로를 깨닫고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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