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성명] 왜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직접 나섰나?
[MBC노조성명] 왜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직접 나섰나?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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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왜곡 조작보도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MBC노조에서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내용이 일관되고 실제 MBC 내부의 직원의 생생한 목소리라는 판단에 본지에서는 그 전문을 싣는다. 

이하는 MBC 노조 성명서 전문

■ 연보흠 국장이 직접 제작..누구의 판단이었나?

언론에서 처음 공개된 MBC 유튜브 [오늘 이 뉴스]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는 제하의 1분 12초짜리 동영상은 MBC 연보흠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소속부장이나 기자를 건너뛰고 직접 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늘 이 뉴스] 코너는 디지털뉴스제작팀이 만들어왔으며 부장과 팀원 등 3명의 기자가 있는데도 직접 국장이 제작을 하겠다고 나섰고 영상편집자 M씨를 불러 편집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룸 관계자에 따르면 연 국장이 이 동영상을 제작할 때 편집자에게 여러 차례 ”확실히 ‘국회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로 들리는지 물어보고는 편집자가 ”그렇게 들린다“고 답하자 제작을 완료하였다고 한다.

대통령과 관련된 중요한 동영상을 편집하면서 발언 내용이 불분명하면 소음을 제거하거나 재생속도를 늦추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확인했어야 하는데도 사내 신분 차이가 큰 영상편집자의 동의를 구해 단정해버리고 자막까지 삽입한 것은 무모하고 그 의도가 의아한 대목이다.

본사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이 단신 1보도 쓰지 않는 사안을 왜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직접 유튜브를 통해 보도하기로 결정했는,가?

대통령의 자격을 논할 만큼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정식 언론‘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유튜브 채널을 선택해 ’악의‘적인 반복 씽크를 넣어 보도하도록 결정한 사람은 누구인가?

아무리 연보흠 국장이 평소에도 가끔 제작에 나선다고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사안을 통합뉴스룸에서 정론으로 다루지 않고 유튜브에 먼저 동영상을 올린다는 판단은 연보흠 국장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 합리적인 생각일 것이다.

디지털뉴스룸국장에게 제작지시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보도본부장과 사장 즉 경영진 밖에 없다.

■ 이기주 MBC 기자는 어떤 역할을 했는가?

회사측 입장문, MBC 기자회의 성명 등을 종합하면 박종일 카메라 기자의 촬영본은 58분 분량이나 되는데 우리 시각으로 오전 6시 28분에 송출을 시작하여 12개 방송사에 동시에 MNG로 송출하여 회사 서버에 저장완료된 시각이 7시 37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극구 숨기고 알려주지 않는 일이 있다. 바로 MBC 이기주 기자의 행적이다.

어제 TV조선 김정우 기자의 출연 내용에 따르면 ”이번 순방을 동행한 전체 기자단이 70여명이 되는데 마침 영상을 촬영한 기자와 문제의 발언을 신속하게 파악해낸 기자,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가장 먼저 보도한 곳이 모두 MBC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정치부 기자들의 단톡방에서의 이른바 ’받은글;에는 ”MBC 이기주 기자가 타사 취재기자들에게 ’뒷부분에 V 바이든 조롱 워딩이 나온다‘고 말했다고 함“ ”보통 취재기자들은 영상 전체를 보지 않기 때문에 다들 모르고 있다가 MBC 이기주 말을 듣고 뒤늦게 찾아봤다고 함“

이라는 워딩들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비슷한 시각 (오전 7시40분에서 오전 8시 전후) ”찌라시와 해당 부분만 잘라서 편집한 영상(반디캠 편집프로그램으로 편집한 영상)이 순식간에 퍼졌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찌라시와 영상을 받은 시각이 용산에 남아있던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받은 시각보다 더 빠르거나 비슷하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당일 글로벌재정펀드 행사장 취재는 이 행사 자체가 급하게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MBC 이기주 기자가 취재풀로 뒤늦게 참여하게 되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여기까지가 ‘받’의 형식으로 기자들에게 퍼지고 있는 단톡방 글의 요지이다.

회사 입장문을 보면 회사도 ‘받’이라고 적힌 국내 정치부 기자들의 단톡 내용을 확보하였다고 하니 이참에 모두 공개하여 누가 어떤 워딩으로 대통령의 발언을 유포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래 풀기자단은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영상카메라 풀 취재단과 취재기자 풀 취재단은 각각 별도로 움직이며 영상 카메라 풀 취재단은 촬영한 화면과 인터뷰 내용 전체를 각사에게 일제히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영상카메라 풀기자가 촬영한 내용을 취재 풀 기자가 개입하거나 각사에 서비스할 의무는 없다. 설사 공유한다고 하더라도 각사에게 공유하기에 앞서서도 정확한 워딩을 확인하여 본인도 명확하지 않을 때는 각사가 판단하도록 내용을 유보하여야 마땅하다. 그래서 이기주 기자가 대통령 워딩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취재기자 풀취재단에 포함되었는지, 유포했는지, 유포했다면 어떤 워딩으로 유포했는지, 글로만 유포했는지 아니면 씽크 동영상을 편집해 메신저로도 유포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언론사들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발언 전까지 엠바고를 받아들인 상황이었는데

MBC는 어떤 과정을 거쳐 미리 동영상을 만들기로 했는지 혹시 엠바고를 우회할 수단으로 유튜브를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인지 누구의 판단인지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노동조합의 입장이다.

2022.9.27.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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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립 2022-09-29 15:38:58 (183.97.***.***)
누가 퍼뜨렸든 "의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는 윤석열 입에서 나온게 100% 팩트다. 전 세계에 다 복붙 됐다. ㅋㅋ 미 의회, 언론도 바이든 이라고 말했다. 국민 그만 괴롭혀라. 넉달 동안 수십 번을 국민을 분열 시키고 있다. 국힘도 정책이나 만들고 윤석열과 대통령실 문제에 관여 하지 마라. 여당으로써 부끄럽지도 않냐. 맨날 전 정권 탓만 하다 끝날거냐? 지지율 봐라 누구 탓이겠니? 민주당과 이재명 봐라 일을 일사천리로 하잖냐. 모든 정책이 민생을 위해 만들어 졌다. 국힘은 그 동안 뭘 했냐? 당 대표랑 법적으로 싸우기만 하면서 시간을 낭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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