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논의되고 있는 마당에, 국내 수십곳의 언론사에서 아직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선동적인 기사를 쓰면서 특정 유명인을 조롱하는 듯한 기사를 올려서 논란이 됐다.
미국, 영국을 비롯한 해외 대부분의 나라에서 실내와 실외 모두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지 오래다.
축구장, 야구장은 물론 식당, 카페, 관공서, 대중교통 어디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강제가 아니다. 해외에서는 거의 마스크를 쓴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난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식당과 카페, 술집 등에서 식사와 음주를 하면서 모두 마스크를 벗고 있으면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갈 때는 모두가 주섬주섬 마스크를 챙겨 쓰는 코메디가 일상 다반사다.
언론의 호들갑 "이제 지친다"
언론에서는 최근 허경영 씨가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벗고 물건을 산 것에 대해 지나치게 호들갑이다.
무슨 큰 범죄를 저지른 것 처럼 이미 해외에서는 쓰지도 않는 마스크를 강조하면서 허경영 씨에 대한 망시주기 기사를 써대고 있다.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과 피부병, 특히 어린아이들이 제대로 말을 배우지 못하거나,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는 등의 심각한 폐해가 생기고 있다.
단순히 특정인을 망신줄 목적으로 베껴 써댄 주요 언론사의 기사들은 대한민국의 저열한 언론 생태계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일보, 헤럴드, 뉴시스, 한국경제, 이데일리, MBN,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충청타임스, 아이뉴스24, 인사이트 등의 언론사들이 제목에 "노마스크"를 적었다.
마치 "노마스크"가 큰 범죄 행위라도 되는 듯 앵무새 처럼 다른 언론의 기사를 베껴썼다.
마스크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거나 막아준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부족한 상태에서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실내 마스크 해제를 풀어주지 않고 있는 방역당국에 대해 "혹시 마스크 유통 업체 또는 마스크 제조업체와 유착관계가 아닌가?" 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의 규정에는 실내에서도 호흡곤란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미디어공정위원회는 "언론사들이 제대로 취재도 하지 않고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망신주기 위해 기사를 쓰는 것은 옳지 못하다." 라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장단점과 세계적인 추세 등도 고려해서 기사를 작성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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