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남편’ 이지성 작가…“앞으로 우파 목소리 더 내겠다"
‘차유람 남편’ 이지성 작가…“앞으로 우파 목소리 더 내겠다"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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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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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에게 조리돌림 당할 때) 믿었던 우파, 다들 팔짱끼거나 같이 돌 던져”
"더 강력하게 우파 발언 하겠다"
이지성 작가가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최근 본의 아니게 외모 비교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당구선수 차유람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우파의 '원팀' 정신 결여를 비판했다. 

이지성 작가는 "목소리 한 번 내고, 좌파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데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우파가 다들 팔짱끼고서 지켜만 보고 또는 같이 돌을 막 던지고 이거 한 번 겪으면 멘탈 박살난다"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사태 겪으면서 왜 우파 목소리 내는 유명인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 번 당하고 나면 다들 치를 떨고 침묵하고 사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아니다. 나는 더 강력하게 우파 발언하고, 우파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 것이다. 새로운 우파 인물상을 만들 것이고, 지금은 비교도 안 될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이 작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보수정당하면 떠오르는 것은 할아버지 이미지"라며 "젊음과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작가는 "국민의힘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어 "배현진씨, 나경원씨가 있지만 왠지 좀 부족하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면서 "당신(차유람 선수)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이라고 입당을 추천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작가의 이 발언은 의도치 않게 여성의 외모를 비교하는 발언으로 왜곡 전달되면서 좌파 언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이 작가는 특히 교육 분야와 출판 업계를 장악한 진보 진영이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여기 혹시 (파주)출판도시 갔다 온 사람 있나? 거기 우파는 한 명도 없다고 보면 된다"라며 "거기서는 역사교과서 비롯해 온갖 교과서를 양산하고 있다. 국민들을 초등학교 때부터 세뇌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학교 도서관 쪽을 맡고 있는 교사들은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대한민국을 위하는 책들은 아예 차단이 된다"면서 "민주당은 어쨌든 국가와 나라와 문화를 고민하는데, 국민의힘은 그런 게 없다. 그게 우파 몰락의 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출판업계와 교육계에는 좌파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협동조합이나 마을 공동체, 공유경제 또는 쿠프 등 좌파인 용어와 좌파적인 마인드로 대중을 선동하는데 일반인들은 속수무책이다. 

우파 내부에 출판 교육 문화 분야에 인재가 별로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차유람씨의 남편 이 작가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고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 작가의 부인이자 당구선수인 차유람씨는 지난 5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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