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독거노인 가정 방문...추석선물 전달"
尹대통령 "독거노인 가정 방문...추석선물 전달"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9.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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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대 등...돌봄 체계 계속 강화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정성남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일 독거노인 가정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2동에서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며 홀로 생활하는 80대 여성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창신2동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시 내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 (창신2동 6.9%·서울 전체 4.6%)이 높고, 복지제도 수급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인 곳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어르신 돌봄 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에 지금 위기가구가 많다"며 "위기가구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분들이지만, 복지수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정말 잘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가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고를 겪다 사망한 수원 권선구의 '세 모녀 사건'을 거론하며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발굴하겠다 (고 생각했다)"며 "복지수급을 제대로 이용 못 하거나 다른 이유로 등록지에 살지 않거나, 복지수급을 아예 포기하고 사는 분들을 찾아내 도와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른바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여러 위기 인자를 잘 발굴해서 찾아가는 복지로서 (실행)하면 되는데, 권선구 사건은 그냥 제 추측으로는, 아마 채무 때문에 굉장히 시달려서 등록지에 안 살고 사실상 숨어지내는 상황이 아니었나 추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가구 발굴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현장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주민들이 이용하는 동네병원·은행·종교시설 등이 손을 잡고 위기가구 지원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윤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공공 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라며 "내년 기초생활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5.47%·4인)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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