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련 "5대 공영방송사 시사.보도 모니터링...7일에 총 58건, 편파.왜곡.편향"
공언련 "5대 공영방송사 시사.보도 모니터링...7일에 총 58건, 편파.왜곡.편향"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8.23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BS 25건으로 최다...MBC 15건.KBS 11건

[정성남 기자]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8월 셋째 주(15-21일)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58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언련의 발표에 따르면 프로그램별로는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이 15건으로 공언련의 모니터링 재개 후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주간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역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10건이며 방송사별로도 TBS가 25건으로 5주 연속 최다였고, 이어 MBC가 15건, KBS가 11건씩이었다.

이번 주 연일 정부·여당을 맹폭하면서 야당은 감싸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가 문제 프로그램으로는 선정됐다.

[출처=공정언론국민연대 제공]
[출처=공정언론국민연대 제공]

공언련이 발표한 5대 공영방송사(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의 불공정 보도사례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8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회견 3꼭지를 모두 비판 일색으로 보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도의 리포트에서는 54분 가운데 20분을 전 정권 비판과 국정홍보에 할애했고, “사과나 반성 없었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정책폐기를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협치도, 국민 통합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또 두 번째 리포트에서는 ‘문자논란’을 일으킨 윤 대통령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이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말해 출처도 없이 기자의 시각을 마치 제3자의 객관적인 평가인양 포장했다.

특히 이정은 기자는 출연 코너에서 ”비선논란이나 사적채용 같은 민감한 주제를 집중 제기한 언론사들의 기자들이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단정했다.

공언련이 발표한 대표적 불공정 보도사례에서는 ▶文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각본없는 90분’ 이라며 칭송. 尹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맹탕’으로 폄하 ▶이준석 연일 출연하며 이슈화....주호영과 권성동은? ▶北 미사일의 뉴스가치도 정권 따라 ▶우파에게만 붙이는 극우표현...민노총은?으로 손꼽혔다.

공언련은 먼저 MBC의 보도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2019년 1월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뉴스데스크는 각본없는 90분이라며 칭송하는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반성이 없다”, “맹탕”이라며 비판 일색으로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기자회견은 ‘칭송’, 윤석열 대통령은 폄하한 보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의 뉴스를 연일 이슈화하면서 16일에는 뉴스데스크에 출연시켜 대담을 이어갔다. 공언련은 이에 대해 이 전대표가 화제의 인물이기는 하지만 정치적으로 맞선 대립 상황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나 권성동 대표도 출연시켜야 균형에 맞는 보도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18일에는 ‘밀정 특혜’를 시작으로 톱뉴스부터 10번째까지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이슈로 사실상 ‘도배’질을 했는데 반면 민주당 당헌 관련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이나 최강욱 의원 재심 연기와 같은 부정적 이슈는 보도하지 않는 편향성 드러냈다고 밝혔다.

즉 정부 여당에 대한 부정적 이슈는 ‘도배’의 수준으로 보도했으며 반면 민주당은 축소 보도했다는 것이다.

공언련은 또 MBC는 지난 8월19일 보도에서 "‘대통령 취임식 극우 유튜버 초청’ 논란을 다루면서 한겨레 신문 기사를 인용한 ‘대통령 취임식 극우 유튜버 초청’ 논란을 두 번째 꼭지로 다루며 ‘극우’라는 프레임을 씌웠다"면서 이에 대해 공언련은 같은 논리라면 민주노총이나 좌파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극좌’ 라고 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파 성향 단체에 대해 그 행태를 따지지 않고 ‘극우’라는 표현을 써 이른바 낙인찍기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방송심의 제9조 공정성, 객관성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 외 공언련이 발표한 지난주 5대 공영방송사에 의한 편파.왜곡 보도는 ▲8월 15일 KBS뉴스 9  [보수단체 집회는 ‘교통 혼잡’...민노총 집회는 모른척]. ▲8월 15일 KBS뉴스 9 대북 경제 지원책 놓고도 ‘내로남불’ 식 보도 ▲ 8월 15일  KBS 뉴스 9 “대북 경제 지원책 놓고도 ‘내로남불’식 보도 / ‘尹 제안은 북한 대응 없을 듯’ & 4년 전 ‘경제지원 文제안은 북미 대화의 새로운 동력’ 이라고 두둔.  ▲8월18일 [KBS 주진우 라이브] [진보 인사 3명의 도를 넘는 대통령 조롱] ▲8월 20일 [KBS 주진우 라이브] [정부·여당만 때리고, 야당의 부정적 이슈는 모른 척] . ▲8월 16일 [MBC 뉴스데스크] mbc는 이준석 전 대표와 박지원 원장의 대변인인가?. ▲8월17일 [MBC 뉴스데스크] [윤 대통령 첫 기자회견...비판만]. ▲8월 18일 [MBC 뉴스데스크][야당의 당내 분란은 축소 보도]. ▲8월19일 [MBC 뉴스데스크][[우파 유튜브에게만 ‘극우’ 낙인...민노총은?]. ▲8월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고의인가? 실수인가? 여론조사 결과도 조작 수준] ▲8월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시사 보도의 공정·균형은 나 몰라라하는 공영방송] ▲8월18일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철도 관제권 이관 문제...민영화 프레임 씌워] ▲8월18일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대통령 기자회견을 비판하며 조롱하듯 진행] ▲[YTN 뉴스라이더][윤 대통령은 ‘흠집’, 문 전 대통령은 ‘칭송’] 등이라고 설명했다.

공언련은 지난  8월 15일 월요일 ~ 8월 21일 일요일까지 시사.보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 5대공영방송사는 총 58건이 왜곡.편향.편파 방송 및 보도되었다고 지적했다.

<5대 공영방송사 시사.보도 모니터링 지적 건수> 

815일 월요일 ~ 821일 일요일(58)

KBS 뉴스9 2건 / KBS 주진우 라이브 6건 /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3건 / MBC 뉴스데스크 8건 /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7건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10건 /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15건 /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3건 / YTN 뉴스라이더 2건 / 연합뉴스TV 뉴스투나잇 2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