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7개월 만에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기록한 첫 순매수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외국인은 상장주식 2천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1조6천770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6월까지 6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7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3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8천860억원을 순매도했다.
7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전월 대비 36조7천억원 증가한 630조4천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6.4%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왔다.
7월 중 외국인은 총 3조5천610억원을 순투자해 6월 순회수(9천340억원)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국내로 자금을 들여왔다.
외국인은 7월 한 달 간 상장채권 6조1천560억원을 순매수했고, 만기상환액은 2조5천95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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