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를 계속하던 브라질의 물가가 5월에는 다소 주춤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7%를 기록해 지난해 4월(0.31%)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지난해 5월(0.83%)과 비교해도 진정세를 보였다.
전기요금과 식료품 가격이 내려가고 연료 가격 급등세가 수그러들면서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달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11.73%로 집계돼 지난해 9월부터 9개월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고, 올해 누적 물가 상승률은 4.78%를 기록했다.
브라질 당국은 올해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3.5%로 설정하고 ±1.5%의 허용범위를 두고 있다.
물가상승은 다소 주춤하는 흐름이지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준금리는 현재 12.75%로 2017년 1월(13.0%)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다. 올해 말에는 14% 수준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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