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가면서 인천항 화물 터미널에도 운영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8일 화물연대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본부 조합원들은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 인천시 연수구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중구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터미널 앞에서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 운임제'의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며 화물 운송 노동자들을 상대로 파업 동참을 권유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인천 지역 화물 운송 노동자 가운데 90% 이상이 이번 총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량은 평상시의 10∼2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장치장의 포화 정도를 의미하는 장치율이 90%를 넘어선 터미널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인천 신항 모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현재 화물을 반출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서 평상시 80% 수준이던 장치율이 91%까지 높아졌다"며 "이번 주말까지도 파업이 이어진다면 고비가 올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인천 남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모 업체 관계자도 "화물연대의 파업 전에 미리 터미널에 있던 화물을 처리해서 현재는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가면서 인천항 화물 터미널에도 운영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8일 화물연대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본부 조합원들은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 인천시 연수구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중구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터미널 앞에서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 운임제'의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며 화물 운송 노동자들을 상대로 파업 동참을 권유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인천 지역 화물 운송 노동자 가운데 90% 이상이 이번 총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량은 평상시의 10∼2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장치장의 포화 정도를 의미하는 장치율이 90%를 넘어선 터미널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인천 신항 모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현재 화물을 반출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서 평상시 80% 수준이던 장치율이 91%까지 높아졌다"며 "이번 주말까지도 파업이 이어진다면 고비가 올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인천 남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모 업체 관계자도 "화물연대의 파업 전에 미리 터미널에 있던 화물을 처리해서 현재는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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