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27일 삭박실을 열고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발달장애 가족을 추모하고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한 복지 대책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정희경 부대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발달장애인 지원 책임을 가족에게 미루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대로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정 부모연대 서울지부장도 이날 "아직도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집에서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서울시에 ▲ 자치구당 재가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10호씩 우선 공급 ▲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권익 옹호 지원 확대 ▲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및 24시간 지원 체계 보장 ▲ 발달장애 전담부서 설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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