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29개월째 인구 감소
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29개월째 인구 감소
  • 이미희
    이미희
  • 승인 2022.05.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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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도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는 급증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가 29개월째 이어졌다.

혼인과 이혼의 감소세도 이어졌다.'

◇ 1분기 합계출산율 0.86명…출생아 수 6만8천177명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1분기에 0.86명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통상 출생아 수가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연간 합계출산율은 2018년(0.98명),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 4년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1분기 출생아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1천993명(2.8%) 감소한 6만8천177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3월만 놓고 보면 출생아 수는 2만2천92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9명(4.2%)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였다.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월간 기준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 40세 이상 출산율 4.3명 '역대 최고'…첫째 아이인 비율 60% 넘어
1분기 출산 여성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4세 이하 여성의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명 줄었다.

같은 기간 29∼29세 여성(27.0명)은 4.3명, 30∼34세 여성(82.0명)은 1.8명 각각 줄었다.

반면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은 47.3명, 40세 이상 출산율은 4.3명으로 각각 1.5명, 0.5명 늘었다.

40세 이상 출산율은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였다. 출산이 늦어지는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녀를 적게 낳는 경향도 이어졌다.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1분기에 태어난 아이 가운데 첫째아이인 경우가 61.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5.7%포인트 증가했다.

둘째아이는 31.5%, 셋째 이상인 경우는 6.8%로 같은 기간 각각 4.3%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 1분기 사망자 10만명 돌파, 역대 최대…코로나 영향
1분기 사망자 수는 10만3천3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5천788명(33.2%) 증가했다.

이는 1분기뿐만 아니라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다 수준이다.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40세 이상 출산율 4.3명 '역대 최고'…첫째 아이인 비율 60% 넘어
1분기 출산 여성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4세 이하 여성의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명 줄었다.

같은 기간 29∼29세 여성(27.0명)은 4.3명, 30∼34세 여성(82.0명)은 1.8명 각각 줄었다.

반면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은 47.3명, 40세 이상 출산율은 4.3명으로 각각 1.5명, 0.5명 늘었다.

40세 이상 출산율은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였다. 출산이 늦어지는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녀를 적게 낳는 경향도 이어졌다.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1분기에 태어난 아이 가운데 첫째아이인 경우가 61.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5.7%포인트 증가했다.

둘째아이는 31.5%, 셋째 이상인 경우는 6.8%로 같은 기간 각각 4.3%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 1분기 사망자 10만명 돌파, 역대 최대…코로나 영향
1분기 사망자 수는 10만3천3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5천788명(33.2%) 증가했다.

이는 1분기뿐만 아니라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다 수준이다.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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