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3일 "오는 28일 서울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7일부터 전체 조합원이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물노동자들이 경윳값 급등 사태가 계속되면서 생존에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윳값이 폭등하면서 화물노동자들이 수백만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존권 보장을 위한 운송료 인상과 법 제도적 안전망 마련을 촉구와 함께 총 5개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로 정부가 요구안을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운임제'는 일정 운송료보다 낮은 운임을 제공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화물차주의 적정운임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지난 2020년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말이면 사라질 예정이다.
또한 화물연대는 일몰제를 폐지해 안전운임제를 상설 제도로 만들고, 적용 대상을 컨테이너와 시멘트뿐 아니라 모든 품목과 모든 차종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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