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접견
尹당선인,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접견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4.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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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밥 "한국과 좋은 관계…앞으로 긴밀한 관계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만나 “WEF가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슈밥 회장과 그의 아내를 접견한 자리에서 “당선 축하 서한도 보내주시고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고맙다.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회장님께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제시하고 정의를 내린 게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산업이 발전시키는 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제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WEF가 글로벌 이슈에 대해 각국 리더들이 모여 논의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결국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각 국가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슈밥 회장은 "WEF는 한국과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오늘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어떻게 더 긴밀히 관계를 가질 수 있을 지 논의할 수 있으면 대단히 영광스럽겠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슈밥은 대한민국의 과거 거의 모든 대통령과 접견을 해 왔으며, 대한민국의 정책 수립에 직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 "WEF는 50년 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를 주창했는데 모두의 공동번영을 위해 개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구도 지키고 다양한 목적을 위해 주창하고 있다"며 "당선인께서 WEF에 대해 너무 잘 알고 계셔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한 “WEF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정책들을 이행하기 위한 더 깊은 연구를 위해 16개국에 과학자, 교수, 정책 임원 등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AI, 가상화폐 등을 집중 연구한다"며 "언젠가 한국에도 4차 산업혁명 연구센터를 개소할 수 있으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문 계획을 드러냈다.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덕담을 나누는 자리로 보이지만, 전 세계를 세력화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수장의 일거수일투족은 그 하나하나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뜬금없이 Stakeholder Capitalism을 언급한 점, 4차 산업혁명 연구센터를 개소하라는 은근한 압력을 행사한 점, AI와 가상화폐 등을 언급한 점 등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철저한 분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 초기부터 글로벌 아젠다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철저히 국익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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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first 2022-04-28 10:28:30 (183.99.***.***)
이 인간 떠드는 이야기 반대로 해야만 대한민국 주권 수호 가능. 올해 내년 경제위기 때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개인 사유재산 없애자고 떠드는 나치 잔당 이야기는 개무시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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