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공급망과 물류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1조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21일(현지시간) 벤처 투자 프로그램인 10억 달러(1조2천380억 원) 규모의 산업 혁신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공급망과 물류, 고객 주문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마존은 우선 물류 배송 속도를 높이고 창고 근로자의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에 투자금을 먼저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업자의 부상 가능성을 경고해주는 웨어러블 단말기 생산업체 모쥴이 1차 투자 대상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재고 관리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과 물류 창고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4곳도 아마존의 투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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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