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명 추가 사망…"모두 고령·기저질환자"
상하이 7명 추가 사망…"모두 고령·기저질환자"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4.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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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봉쇄가 장기화하는 중국 상하이시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7명이 발생했다.

6명은 75세 이상이고, 나머지 1명은 60세로 확인됐다. 위건위는 모두 고혈압, 당뇨,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는 지난 17일 사망자 3명이 발생한 이후 모두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상하이의 전날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만416명(무증상 감염 1만7천332명 포함)으로 12일째 2만명대를 유지했다.

상하이시는 지난 17일 사망자 3명의 사망원인이 기저질환이라고 밝혔다.

우첸위 상하이 위건위 1급 순시원은 전날 방역 언론브리핑에서 "3명은 고혈압, 당뇨, 뇌경색 후유증 등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기저질환"이라며 "이들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광둥성 광저우시는 전날 신규 감염자가 25명으로 17일(29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공항경제실험구 내 일부 지역을 봉쇄한 허난성 정저우시에서는 전날 신규 감염자 8명이 발생했다.

정저우시는 확산세가 지속하자 19일 공항경제실험구 내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

공항경제실험구에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시설인 폭스콘 공장 등 생산시설이 모여 있다. 폭스콘 공장은 아직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까지 부분 봉쇄를 하는 산시성 시안에서는 전날 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선언한 지린성은 신규 감염자가 472명으로 닷새 연속 1천명 이하를 유지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신규 감염자가 격리 통제 구역에서만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다.

전날 중국 전체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만1천484명(무증상 감염 1만8천187명 포함)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4천64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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