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불안심리 재확산…마지막까지 안정에 총력"
"부동산시장 불안심리 재확산…마지막까지 안정에 총력"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2.04.13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재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 시장은 큰 틀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향의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이전과 다소 다른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월 들어 규제 완화 및 개발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 4구에서 매매가격과 수급 지수가 먼저 반등하고 이달 첫째 주 들어선 서울이 보합으로 전환되는 등 불안심리가 재확산하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은 시장 수급과 심리, 투기 수요, 정책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하게 작용하는 만큼 이런 요인들을 진중하게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 시장의 절대 안정이 중요하다"면서 "하향 안정세 흐름 속에 시장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오늘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부동산 관계장관회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동산 정책을 종합 점검해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인계할 것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형성된 부동산시장의 하향 안정화 흐름이 유지·확산되도록 하는 것이 절대 중요하다"면서 "차기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 기반에서 필요한 제도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