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증대와 현지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도입한 것으로, 현재 세계 12개국의 주요 교역 거점에 20개가 설치돼 있다.
중진공은 오는 6월까지 수출인큐베이터를 이용하는 186개 기업의 임대료를 기본 50% 감면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카자흐스탄 지역 수출인큐베이터 이용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0%까지 감면해 준다.
임대료 감면 규모는 총 2억7천300만원 수준이다.
앞서 중진공은 2020년과 지난해에도 입주기업 361개사를 대상으로 30~100%의 감면 조치를 통해 3억7천200만원의 임대료를 줄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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