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난민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타스 통신이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사법기관 관계자는 통신에 "31일 오전 현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우크라이나 지역 등에서 53만명이 러시아로 이주했다"면서 "지난 하루 동안만 3만7천명이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다.
DPR과 LPR 출신 난민들의 대부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로 이주했고, 우크라이나의 다른 영토 주민들은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 쿠르스크주, 브랸스크주, 크림반도 등으로 이주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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