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유럽 항구 러 선박 입항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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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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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유럽 항구에 러시아 선박의 입항을 금지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이날 노르웨이 의회에서 한 화상연설에서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는 러시아 선박의 유럽 항구 입항을 금지해야 한다"면서 "적어도 러시아가 우리 항구를 봉쇄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더 많은 무기를 공급하고 러시아에 대한 더욱 가혹한 경제제재를 해야 한다고 노르웨이에 촉구했다.

그는 "당신들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무기는 오직 당신들과 다른 유럽 국가들이 즐기는 자유와 안전을 지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평화를 찾게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 제재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노르웨이는 다른 그 어떤 국가보다 평화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얼마나 필요한지 더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쟁을 종료하는 또 다른 방법은 유럽이 러시아 가스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러시아에 이어 유럽 2위 가스 공급국가로서 공급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노르웨이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EU 국가들에 필요한 자원을 준비,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노르웨이는 오는 겨울 50억 큐빅미터(㎥) 가스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노르웨이는 현재 유럽 가스의 20∼25%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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