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권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존슨 총리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존슨 총리가 이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존슨 총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와 그 동맹국에 항복을 강요하려고 상처에 칼을 집어넣어 비틀고 있다"며 서방 지도자들에게 "우리도 가차 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와 4개국 정상들은 이날 전 세계 에너지 구조를 개편하고, 러시아 탄화수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협력할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또 "야만적인 러시아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지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크라이나를 뒤덮은 공포가 끝나기 전까지 결의를 느슨히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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