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항체양성률조사를 백신의무접종과 연결 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항체양성률 표본 조사 대상을 1만명 이상으로 대폭 늘려서 실시하고, 이를 4차 백신 접종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도 29일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코로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항체 양성률 조사표본을 확대하고 구체화하는 부분에 대해 인수위를 통한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아직 검토단계일뿐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 실제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지는 불확실하다.   

문제는 안철수의 이와같은 독단적인 행동이 백신패스철폐 및 백신의무접종 금지 공약을 믿고 윤석열에게 표를 준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보인다는 점이다.

효과도 없는 백신, 거리두기, 정치방역에 신물이 난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이제 코로나도 마무리 되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갑자기 안철수가 튀어나와 또 다시 방역을 설명한답시고 백신에 댛 ㅐ장황하게 늘어놓는 것 자체가 싫다는 것이다.  정치권에는 안철수의 과도한 행보가 윤석열 정부에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치방역, 백신패스 고통스러워 윤석열에게 표줬더니...안철수가 그르칠 가능성" 

안 위원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과학 방역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카드를 꺼내들었다.  

"백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도 완화할 수 있고, 백신 접종에 대한 선택권도 거기에 근거해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일정한 숫자의 국민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 검사해서, 그 비율에 따라 전국민 백신의무화 같은 방역정책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국민들이 그토록 거부하는 '백신접종 의무화 가능성'도 열어놓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셈이다.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mRNA백신 자체가 코로나 예방 효과에 효과가 없으며, 백신 일변도의 정책이 이미 실패했음에도, 새로 바뀌는 정부에서 마저 백신 위주의 정책으로 나가려 한다는 점이다.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겠답시고 막무가내로 전국민의 항체 양성률부터 조사하겠다는 것은, 향후 백신의무접종의 명분을 획득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항체양성률 조사를 위해 국민들은 또 다시 줄을 서서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게되고, 항체가 있느니 없느니 하면서 추가 백신을 접종하라는 권유가 시작될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결국 항체검사키트를 제조하는 업체와 검사를 해주는 병원, 백신 제약사 등 의료업계의 배만 불려주게 되는 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항체양성률검사가 확실히 신뢰성을 가질만한 검사인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일부 의료계에서는, 항체 양성율 검사는 현재 이미 1천만명 가량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황에서 별다른 의미도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미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무려 90%의 2차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3차 접종률도 60% 이상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 숫자 역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위중증 및 사망자 숫자도 적지 않아 이미 현재 나와있는 백신은 코로나 예방 및 중증 치료에 별 효과를 볼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패한 K방역 청산하지도 못해

실패한 K방역 인사들 그대로 영입한 것도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들에게 지나치게 백신을 강요하고, 번번히 예측을 실패했던 정재훈, 정기석 교수 등을 비롯한 지난 정권 방역정책의 주요인물들을 그대로 영입했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정치방역으로 악명이 높았던 K방역 관련 인물에 대한 영입하는 것을 보니, 안철수가 전혀 코로나 사태의 본질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성난 시민들은 안철수 위원장이 영입한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들이 지난 정부의 실패한 K방역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새판을 짤 것을 요구하며 반대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나치게 "과학"을 앞세우는 의도가 궁금한 시민들

현재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은 면역 저하자로 제한돼 있다. 3차까지 백신을 다 맞았음에도 코로나에 걸리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백신 접종 수요는 거의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는 여론이 형성되자, 항체 양성률 조사라는 절차를 하나 둬서 국민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하고, 이를 이용해 백신을 계속 접종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미 안철수가 자신이 과학자임을 내세우면서 지나치게 '과학' 이라는 단어에 집착한다고 꼬집고 있다.

'과학'이라는 명분을 미리 세워둬서  자신이 내세우는 어떠한 정책도 과학적인 것으로 포장하고 이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만들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과학방역 컨셉은 한물 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도 과학에 따른 방역을 시행한답시고 국민들을 마음대로 통제하려다가 각성한 국민들의 거센 역풍을 맞아 정치생명이 거의 끝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부정확한 통계자료에 CT값도 일정치 못한 부정확한 PCR검사, 효과없는 백신을 3,4차례 접종시킬 때도 방역당국은 과학자,의사들의 권위를 내세웠었다. 국민들이 안철수의 항체양성율 검사라고 해서 더 과학적이고 더 신뢰해야 어떠한 근거도 없다. 

전문가들은 "알고보면 '과학'이라는 것도 결국 정상적이고 올바른 인간의 판단 아래에서서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무턱대고 과학만을 중시하다보면, 결국 소수에 의해 인류 전체가 통제받는 사회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라고 진단한다. 

항체양성률 조사를 두고 의료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데이터 확보에는 필요하지만, 항체 조사를 현실 정책에 반영할 방법 등을 감안해보면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조사하기엔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루에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항체양성률 조사가 의미가 없단 것이다.

안철수 위원장의 기사 댓글에 달리는 시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3차, 4차 자꾸 맞아야 하는 백신, 이 백신에 집착하는 안철수 위원장의 행보가 시민들의 눈에 곱게 보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안철수의 과도한 과학방역 집착이 문재인 정권의 정치방역보다 더 끔찍할 수 있다" 라는 우려도 나온다. 과학에 때한 비뚤어진 자신감으로 외부와 소통하지 않다보면,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는 것이다.  

현재 백신접종 후 사망자가 공식적으로만 2000명이넘고 중증 이상 부작용호소자가 수만명이다. 코로나로 사망했다는 사람이 하루에 수백명인데 이들이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지 않았다는 보장도 없는 실정이다. 백신에 대한 공개적 성분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목소리도 높다.

백신의무접종, 백신패스 철폐를 외치던 국민들의 바램을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들어줄 수 있도록, 안철수 위원장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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