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사이버 범죄자들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해킹 조직이 러시아 사이버 범죄조직과 관련돼 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정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며 민간 기업에 대비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묻는 말로 여겨졌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은 "내가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전부는 북한의 사이버 능력은 전 세계에 분명히 드러났고, 그들이 러시아 사이버 범죄자를 포함해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사이버 범죄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설리번 보좌관은 "오늘 이에 관해 더 할 말은 없다"고 추가 언급을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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