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대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고,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의 꿈이 우리의 희망이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의 국가장학금 지원 정책에 대해 "수혜 대학생이 104만 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48.2%에 불과하고, 선정 기준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과 지원액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대상 선정을 위한 소득 산정 때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 인정 내역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득 구간 산정 이의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이 30%대에 달하는데, 그동안 대학생 위주로 국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취업이나 창업 등 미래에 대한 준비나 자기 계발을 내실 있게 하도록 국가가 도와야 한다"며 "미진학 청년들에게 국가장학금에 준해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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