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합류를 선언했다. 큰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최종 경선 4인 중 남은 유승민도 합류하기를 바란다.

명실상부한 원팀이 되면 전투력도 배가될 것이다. 이제 안철수와의 단일화연대만 성공하면 승리의 고지가 눈앞이다. 안철수는 본질적으로 자유주의자다. 윤석열도 정치를 선언하면서 자신을 자유주의자로 정의했다. 이번 대선은 가치의 관점에서 자유주의와 집단주의의 투쟁이다.

윤석열과 안철수의 연대는 승리를 위한 전략을 뛰어넘어 기치의 연대를 의미한다. 우리 정당정치발전의 큰 사건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승리 이후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자유주의정권이 출범하더라도 저들의 저항은 집요할 것이다. 그 저항을 뚫고 나라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려면 국민의 지지가 절대적 조건이다.

윤석열, 홍준표, 안철수 같은 정치지도자들이 손을 잡고 나갈 때 국민의 안정적 지지를 확보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계산을 접고 큰 관점에서 역사적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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