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1차 AZ , 2차 화이자 교차접종 후 47세 남편이 백혈병,뇌출혈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청와대 청원]"1차 AZ , 2차 화이자 교차접종 후 47세 남편이 백혈병,뇌출혈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1.17 17: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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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남편은 건강한 47세 두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5월에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하여 남편과 저는 고3 수험생이 있다보니 밖에서 일하는 맞벌이 부부로서는 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잔여백신을 잡아서 접종을 했습니다.
특히나 남편은 사업을 하다보니 여러사람들을 자주 만나니 더더욱 맞으려고 했죠.

처음 잔여백신 시작은 아스트라제네카 밖에 없었으므로 선택에 여지가 없었죠. 6월2일 잔여백신을 잡아서 접종을 완료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열이나고 오한이 있고, 감기처럼 몸살이 있었지만 타이레놀을 먹고 이틀이 지나니 괜챦아 졌습니다. 이정도는 큰 부작용이라고 생각을 안해서 이상반응 신고는 하지 않았고요.

2차는 교차접종으로 8월18일 화이자를 맞았습니다. 처음 1차때보다는 열만 있었고, 오한이나 몸살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접종후 1주~2주 정도 지나면서 가슴에 답답함을 느꼈으며, 3주후 일하러 현장에 나갔다가 심한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9월13일 내과를 방문하여 혈압과 맥박, 심전도를 검사하였더니 혈압이 160, 맥박105회 등 너무 높게 나와서 큰병원 가서 CT를 찍어야 한다고, 왜 혈압이 이렇게 높은데 혈압약을 안 먹었냐고 했지만 이 일이 있기전까지 건강검진이나 다른현장에 들어가면 혈압 검사도 하는데 한번도 혈압이 높게 나오지 않았기에 정상으로 어디에서도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OO대병원과 OO병원을 예약문의 하니 9월 28,29일 정도나 가능하다고 하여 마음이 급하여 OO병원에 9월15일 외래를잡아 진료를 받았으나 내과와 동일하게 나와 맥박이 너무빨라 CT를 찍어도 보이지 않는다고 1주일 혈압약을 먹고 9월28일에 CT를 찍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혈압약을 먹고 혈압이 118~130을 오르락 내리락 무리하지 않고 집에서 재택근무하며 컨디션 조절을 하고, 명
절을 보내던 중 9월 23일 오후 3시경 샤워후 어지럼이 있는지 휘청하더니 쇼파에 앉아있다가 병원에 가자고 하여 데리고 나가던 도중 현관문 앞에서 토를 하더군요. 쉬었다 가자고 하니 그냥 가자고 해서 차에 태워 OO대병원으로 갔습니다.

응급실에 들여보내고 1시간~2시간쯤 의사가 나와서 뇌출혈이라고 하면서 수술을 할꺼냐고, 이미 동공이 열리고 수
술해도 어려울꺼 같다고, 그래도 수술해달라고 해서 수술 절차를 하던 중 CT와 혈액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CT상 뇌출혈이 심한 상태이며, 혈액검사에서 백혈병으로 혈소판수치가너무 낮아서 지혈이 안되서 수술이 어렵다고, 최종 저녁7시경에 수술불가가 나왔고 수혈을하여 혈소판 수치를 올려서 지혈을 잡아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하여 중환자실로 올라갔으나 10시부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어려운 상태가 왔으며, 새벽 1시30분경에 최종 사망을 하였습니다.

본인이 병원에 가자고 말을 하고, 자기발로 걸어서 병원에 들어간지 7시간만에 아무런 손도 써보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습니다.

처음 백신2차 화이자 부작용으로 심장에 문제가 생긴걸로 알고 있었으나, 최종 사망은 백혈병과 뇌출혈로 판정이 났습니다.
OO대병원 뇌심혈관 센터 교수님 말로는 젊은 사람이 급성으로 백혈병이 와서 뇌출혈로 가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백혈병이 급성으로 와도 3개월~6개월은 진행이 되어진다고 백신과는 연과성이 없다고 하였으나, 저희 남편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후 4개월이 지난 후 이기에 연관성을 제기하였으나 그저 기저질환으로만 말씀을 하셨습니다.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크게 생각지도 못 하고 맞아야 일상생활을 하고 걸려도 가까운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려고 백신을 맞은건데... 이런 큰 불행이 올꺼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살려고 맞은 백신이 오히려 죽음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디에다가 이 억울함을 말하겠습까...
백혈병이 무슨 흔하게 일어나는 병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올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도 안갑니다.

제발 이런일이 일어난거에 대한 억울함을 풀어주십시요.
간곡히 청원드립니다.

1차 AZ , 2차 화이자 교차접종 후 47세 남편이 백혈병,뇌출혈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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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22-01-17 20:42:12 (180.66.***.***)
진짜 미치겠네 다죽이네
양하경 2022-01-17 20:22:32 (124.50.***.***)
백신패스 때문에 마음 아픈 사연들이 끊이질 않네요~ ㅠ
정인숙 2022-01-17 19:12:22 (175.201.***.***)
정말 이런 마음아픈일이 더는 없길바라는데 계속 생기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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