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대 대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에 동참한데 사의를 표하기 위해 청와대에 대기업 총수들을 모아놓고 한 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고.
상전벽해입니다. 임기 초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시장에 맡기는 건 고정관념이라며 국가적 과제로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다그쳤던 그 사람이 맞습니까?
온갖 규제입법을 쏟아내며 기업들의 발목을 잡았던 정권의 대통령이 한 말 맞나요?
앞에서는 청년희망ON이라 하면서 실제로는 청년희망NO, 청년절망ON의 세상을 만든 사실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는 없애고 나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던 사람이 이제나마 정신을 차린 걸까요?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엔진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주체가 기업이라는 사실을 문대통령이 깨닫는데 5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연말에 기업 팔목 비틀어서 내년 대선 전에 일자리 억지로 늘리기 위해 말한 정치적 쇼, 립서비스가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비정상 국가의 모습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비정상인 나라가 열리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정상국가는 그냥 앉아서 기다린다고 오지 않습니다. 초일류 정상국가는 밤낮으로 부단히 노력해도 이루기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삼천리 반도에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 사방에서 일꾼을 부르고, 먼동 틀 때 일어나 황혼 때까지 부지런히 땀 흘려 기쁘게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우리가 원팀으로 하나 될 때 만들 수 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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