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4.2% "올해 자금 사정 지난해보다 악화"
중소기업 44.2% "올해 자금 사정 지난해보다 악화"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1.12.2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은 올해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24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중소기업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중소기업 자금 사정에 대해 악화됐다는 응답이 44.2%에 달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51.6%였고, 호전됐다는 응답은 4.2%에 그쳤다.

자금 사정 악화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5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 부진(52.5%), 인건비 상승(27.1%) 등의 순이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응답률은 지난해 조사 당시의 29.2%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대비 내년 자금 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4.0%로 가장 많았다.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은 10.0%,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26.0%였다.

올해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3.0%)가 1순위로 꼽혔고 이어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27.5%), 대출한도 부족(24.2%),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심사(15.4%)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에 필요한 금융지원 과제(복수 응답)로는 정책자금 지원 확대(52.0%), 경기불황 시 중기대출 축소 관행 개선(49.0%), 담보대출 의존 관행 개선(30.8%) 등이 꼽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