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TF 순자산총액 70조원 넘었다…작년 대비 35.5% 증가
올해 ETF 순자산총액 70조원 넘었다…작년 대비 35.5% 증가
  • 박준재 기자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12.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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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거래대금 비중 81.4%→51.9%…"균형있는 시장으로 성장"

한국거래소는 이달 1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70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자산총액은 2020년 말 52조1천억원 대비 35.5% 증가한 수치다. 코스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수준으로 작년 말(2.2%)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순자산총액 상위권에는 'KODEX 200(시장대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업종섹터)', 'KODEX 200선물인버스2X(레버리지·인버스)', 'TIGER 200(시장대표), KODEX 단기채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규 자금이 몰린 ETF 상위종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순이었다.

전체 상장 종목 수는 529종목으로 작년 말(468종목) 대비 61종목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테마형 ETF와 해외형 ETF가 주로 상장됐고,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가 2020년 3종목에서 올해 21종목으로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 1위 종목은 KODEX 레버리지(6천566억원)로, 전체 22.0%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대금은 작년 3월 5조6천억원(81.4%)에서 올해 12월 1조5천억원(51.9%)으로 크게 감소했다.

거래소는 "올해 시장 변동성 축소와 레버리지·인버스에 대한 기본예탁금 제도 및 사전 의무교육 도입에 따라 레버리지·인버스 거래대금이 줄었다"며 "ETF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공급되면서 투자대상이 다변화됨에 따라 균형 있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ETF 평균수익률은 6.28%이고, 국내주식형 ETF 평균수익률은 7.47%로 코스피 지수(4.76%)의 수익률을 2.71%포인트 상회했다.

누적수익률 기준 상위 1위는 'KINDEX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로 75.01%의 수익률을 보였다.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역시 10일 기준 지표가치총액 8조5천억원, 상장 종목 수 268종목으로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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