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복음」은 단순히 저자만의 종교성을 나타내는 신앙서적이 아니다. 한자(번체자)와 중국어(간체자)와 관련된 문자와 언어를 통한 성경과의 연관성을 언급한 책이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이 짝을 이룬 책이라고 한다. 성경에 기록된 문자는 구약은 ‘히브리어’로 신약은 ‘헬라어’로 돼 있다. 사실 문자적으로 짝을 이루기 힘들다. 왜냐하면 히브리어는 신약에 기록되지 않았고 헬라어는 구약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 정철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 나눠짐으로 예수님을 중심으로 짝을 이루며 증거 하는 문자는 오직 한자밖에 없음을 천명하는 책이다. 즉 한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구약(번체자)과 신약(간체자)’으로 이해하도록 짝을 이루며 구약의 이뤄진 성경말씀과 신약의 세 부분(오신 예수님/증거 하는 서신/도래할 천년왕국)을 일점, 일획도 가감 없이 전하는 문자이다”라고 설명했다.
성경은 종교인만 읽고 보는 책이 아니다. 온 인류가 구독하는 베스트셀러이다. 이러한 성경책을 ‘한자어’로 ‘성경’을 읽고 접근하는 책이 되려고 세상에 나온 것이다.
한자복음 및 한자어학 1호 교수로 저자에게 임명받은 숭실대 미래교육원의 김태승 교수는 “성경은 해석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감추어둔 비밀이 많고 문자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자는 난해구절과 비밀을 풀어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소통의 문자입니다”라고 전했다.
한자복음 : 한울디앤피 / 정철 지음 / 398페이지 / 정가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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