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정당은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정체성이 불분명하면 중심을 잡을 수 없고 끝내 무너진다.
국민의힘은 자유보수우파정당이다. 그것이 곧 정체성이다. 정권교체는 물론 지상명령이다. 그렇다고 정권교체에 도움이 된다는 구실로 정체성을 훼손하면 어떻게 될까? 이는 정권교체를 실현하는데 장애를 조성할 수 있고, 정권교체를 이루더라도 정권교체의 목적을 실종시킬 위험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가? 나라를 위기에 빠트리고 국민을 절망시키는 낡고 병든 이념세력을 물리치기 위함이다. 국민의힘이 이 목적을 성취하려면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해야 한다. 정체성이 훼손되면 강한 정신력은 공념불이 되고 기다리는 것은 저들과의 어정쩡한 타협 아니면 비굴한 야합일 것이다.
엊그제 이재명도 묘한 말을 했다. 민주당 속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을 위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민주당의 정체성은 다 필요없다! 민주당이 나의 권력장악에 오히려 장애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민주당을 내 권력쟁취의 도구로 만들겠다! 뭐 대충 이런 선언이다.
대통령후보는 당의 후보다. 당의 정체성에 충실해야 한다. 그럴 생각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자기 당을 만들어 출마했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 후보와 측근 핵심들은 이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