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지난달 합의한 감산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다음달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18일 OPEC+는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유국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1시간 만에 합의를 이뤄냈다.
이는 역대 OPEC+ 회의 중 가장 짧게 끝난 회의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OPEC+는 다음 정기 회의를 내달 4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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